대전.청주 등 충청권 8개지역 상공회의소는 지방 재정자립 확충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지방소득세와 지방소비세 도입을 촉구하는 건의서를 국무총리실과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등에 보냈다고 14일 밝혔다.

충청권 상의는 건의서에서 "지방 발전을 위해서는 충분한 재정확보가 필요하지만 현 재정자립도는 매우 열악한 실정"이라며 "지역의 경제 활성화 노력이 지방세수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 연계성이 높은 소득세와 부가가치세 등 국세 중 일부를 재원으로 지방소득세와 지방소비세를 즉각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정부가 추진중인 광역경제권 육성사업이 지방 자치단체에 실질적인 경제 효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연합뉴스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