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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30. (월)

경제/기업

송도국제도시 물이 흐르는 스트리트형 오피스텔 '눈에 띄네'

초고층 즐비한 송도, 지상 5층• 길이 800m 달하는 오피스텔 눈길


단지 내 청계천 연상하는 커낼 조성

 

 

 

초고층빌딩이 즐비한 송도국제도시에 길이가 800m에 달하며, 단지 중앙에 수로가 흐르는 스트리트형 오피스텔 단지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송도국제업무단지 D1~4블록에 오피스텔 ‘커낼워크’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지하 1~2층, 지상 5층 8개 동 규모로 83 ~ 270㎡ 445실로 구성되어 있다. 단지 중앙에는 청계천을 연상하게 하는 폭5m, 길이 540m의 인공 수로가 조성되며, 이를 중심으로 양쪽에 오피스텔이 펼쳐지는 독특한 형태로 지어진다.

 

800m에 달하는 오피스텔 거리에는 수로를 따라 다양한 시설들이 설치돼 문화와 쇼핑시설이 공존하는 명물거리가 조성될 전망이다.

 

 

유럽의 스트리트몰과 같이 수로주변에 다양한 상업시설과 예술조형물, 야외 공연 및 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들어서며, 수로를 다양한 이벤트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계획해 활기차면서도 여유로운 공간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관녹지지역으로 인천시에 기부채납 되는 D5블록에는 공원을 설치하여 D1~4블록의 거리와 함께 빡빡한 도시의 청량음료 같은 휴식장소를 제공할 예정이다.

 

단지외관도 질리지 않는 이색적인 공간으로 꾸며진다.

 

각 동의 분리과 높이의 변화, 그리고 단지의 배치를 통해 단조로움을 해소하고 물의 흐름과 같은 리듬감을 줄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유리, GFRC, 알루미늄, 목재 등의 건축재료를 사용하여 이국적인 풍취를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설계는 일본의 롯본기힐스와 송도국제업무단지의 마스터플랜 등을 설계한 세계적인 건축회사 KPF가 맡았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커낼워크를 문화, 이벤트 등이 공존하는 송도의 명물거리로 만들 계획”이라며 "거리의 활성화는 이곳의 업무 및 상업시설의 가치를 자연히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커낼워크’가 들어서는 송도국제업무단지는 동북아시아트레이드타워(NEATT), 컨벤션센터, 국제학교, 중앙공원, 국제병원 등 국제도시의 주요 인프라가 집중적으로 들어서는 핵심지역으로써 높은 투자가치가 기대되는 지역이다. 더욱이 ‘커낼워크’가 위치한 D1~4블록은 업무단지와 주거단지의 접점에 위치해 있어 풍부한 임대수요를 갖추었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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