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소재 영세·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이달 18일부터 대대적인 관세환급금 찾아주기 운동이 펼쳐진다.
서울본부세관(세관장·우종안)은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 및 환율불안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수출지원 방안의 일환으로 수출 후 환급을 받을 수 있는 관세 환급금 찾아주기 운동을 18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원재료 수입후 제조·가공단계를 거쳐 수출할 경우 수입당시에 납부한 관세를 되돌려 받을 수 있도록 관세환급제도가 운영중이나, 일부 중소기업은 이런 제도나 신청방법을 몰라 환급을 받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서울세관은 관세환급금을 받지 못한 기업을 발굴, 환급제도나 방법 등에 대한 안내문을 발송한 후 환급가능여부 상담이나 신청서 작성 상담 등을 통해 잠자고 있는 환급금을 찾아 주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세관에 따르면 관할지역내 3천200여개 업체가 환급을 받지 않고 있으며, 환급대상 금액은 52억원에 달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