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황성현 원장의 사퇴로 3개월째 공석중인 한국조세연구원장의 공모가 지난 1일 마감된 가운데, 모두 7명이 응모해 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국무총리 산하 23개 정부출연 연구기관을 지원·육성하는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4일 한국조세연구원장 등 7개 연구기관의 원장선임을 위한 서류제출접수를 마감한 가운데, 한국조세연구원장에는 7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조세연구원장 선임위원회는 이들 7명의 연구원장 응모자들에 대해 오는 13일, 심의회를 열어 최종 3인의 최종 후보자를 선정하고, 9월초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전체이사회에서 원장을 선발한다.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조세연구원장 응모자 명단은 비공개하고 원장 선발 심의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실시된 제 8대 조세연구원장 공모과정에서는 최종 후보로, 최경수 前 조달청장, 구정모 강원대 교수, 황성현 인천대 교수가 선정 됐지만, 원장 선임이 유력했던 최경수 전 조달청장이 원장 선임을 위한 이사회 하루전 돌연 사퇴를 발표함으로써, 황성현 교수가 원장으로 선임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