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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30. (월)

관세

許 관세청장, 휴가기간 중 태안 찾아 지역활성화 지원

지역축제 참가 이어 압수의류 등 기증

허용석 관세청장이 휴가기간 중인 1일 태안을 방문해 기름유출로 피해를 입은 충남 태안지역의 경제활성화를 지원했다.

 

허용석 청장은 이날 오전 관세청 사회봉사단원 20여명과 함께 청포대 해수욕장에서 ‘춤추는 바다, 태안’ 축제에 참석, 맨손으로 고기잡이(독살) 및 조개잡이 체험을 가졌으며, 태안지역 내 부부 시각장애인 김성권 씨(54세)를 방문하여 위로금을 전달했다.

 

특히, 허 관세청장은 이번 방문에서 상표법위반으로 인천세관에 압수된 의류 200점을 태안지역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되도록 태안군청에 기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세청 운영지원과 김양섭 서기관은 “이번 태안군에 기증한 의류는 종전까지 상표법에 따라 전량 폐기 처리하여 왔다”며, “폐기비용 절감, 자원재활용 및 소외계층을 위한 인도적 차원에서 상표권자의 동의와 관할 검찰청의 승인을 얻어 의류에 부착된 가짜상표를 제거한 후 기증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이에앞서 관세청은 작년 12월 태안 유류오염사고 직후 방제장비 및 구호물품 특별통관 대책을 마련, 피해기업에 대한 관세분할 납부를 허용하는 등 특별지원책을 시행해 왔다.

 

또한 관세청내 조직된 사회봉사단도 지난해 12월부터 총 11차례에 걸쳐 태안지역 곳곳에서 방제작업을 자원봉사에 나섰으며, 원유피해를 직접적으로 입은 태안군에는 방제포 5천500매를 기증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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