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경찰서는 31일 아파트에 침입해 혼자 집에 있던 주부를 성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강도강간)로 김모(30)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30일 오후 1시께 부산 사하구 모 아파트 A(44) 씨의 집에 침입해 A 씨를 성폭행하고 금품 2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가 침입할 당시 미국에 사는 친구와 인터넷 전화를 하던 A 씨는 김 씨의 침입에 놀라 비명을 지르며 전화를 끊었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친구가 한국에 사는 또 다른 친구를 통해 경찰에 신고했고,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김 씨를 현행범으로 붙잡았다.(연합뉴스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