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서부경찰서는 30일 미성년자와 성매매를 한 사실을 미끼로 금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로 Y(21)씨와 H(16)양 등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Y씨 등 4명은 지난 26일 인터넷 채팅 사이트를 통해 K(31)씨를 경남 창원시 팔용동의 한 모텔로 유인해 모여고를 중퇴한 H양과 성관계를 갖게 한 뒤 이를 빌미로 K씨를 때리고 470여만원을 빼앗는 등 같은 수법으로 지난 8일부터 5명으로 부터 750여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모텔에서 CC(폐쇄회로)TV로 찍힌 모습 등을 토대로 Y씨 등을 붙잡았으며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추궁 중이다.
한편 경찰은 H양과 성매매를 한 K씨 등 5명을 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키로 했다.(연합뉴스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