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부경찰서는 여고생인 조카를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A(42) 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7일 오전 4시께 인천 남구 주안동에 있는 형의 집에 술을 마시고 찾아가 방에서 잠자고 있던 조카 B(15.여) 양의 몸을 만지는 등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같은 수법으로 B 양을 10차례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중구에 사는 A 씨는 남구 일대에서 술을 마신 뒤 잠을 자기 위해 형의 집에 찾아가 새벽시간대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연합뉴스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