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마트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10대가 지점장의 성폭행 시도를 피해 모텔 2층에서 뛰어내려 중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28일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전 4시30분께 부산 해운대구 모 모텔 2층에 위치한 105호에서 이모(18.여) 양이 창문을 통해 뛰어내려 전치 8주의 상처를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부산 수영구의 한 마트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이 양은 전날 밤 마트 직원들과의 회식으로 만취해 정신을 잃었고, 마트 지점장 정모(26) 씨가 모텔로 데려와 성폭행하려는 순간 정신을 차려 급히 뛰어내린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정 씨를 강간치상 혐의로 구속했다.(연합뉴스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