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28∼31일 아프리카 가나에서 한국의 경제개발경험을 아프리카에 전파하기 위한 제4차 한.아프리카경제협력협의체(KOAFEC) 워크숍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이 워크숍에는 김지홍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와 홍성걸 국민대 교수, 콩고 출신의 새마을운동 전문가인 쿠무 박사 등이 참여해 서부 아프리카 18개국의 경제부처 국.과장급 공무원 30여명을 대상으로 대외무역, 정보기술(IT), 해외원조, 새마을운동 등에 대한 교육과 토론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아프리카 국가들의 최근 관심사를 듣고 한.아프리카 사이의 구체적 경제협력수요 등을 발굴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재정부는 또 향후 추진할 아프리카 국가와의 경제협력사업들에 대해서는 10월28일부터 사흘 간 서울에서 아프리카 30여개국의 경제.에너지.IT분야 장관들을 초청한 가운데 제2차 KOAFEC 장관급회의를 열어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KOAFEC은 기획재정부, 한국수출입은행, 아프리카개발은행(AfDB)이 공동 참여한 협의체로 2006년 4월 출범했으며 한국의 경제개발 경험을 전수하기 위한 사업의 하나로 2007년부터 북부, 남부, 중.동부 아프리카를 돌며 워크숍을 개최해왔다.(연합뉴스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