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부경찰서는 25일 컴퓨터 스캐너로 1만원권 지폐를 복사해 사용한 혐의(특가법상 통화위조)로 부산 모 고등학교 1학년 서모(15) 군 등 3명을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서 군은 지난 20일 부산 남구의 한 PC방에서 스캐너를 이용해 1만원권 지폐 7장을 복사한 뒤 25일 오전 1시께 남구 대연동 모 슈퍼에서 친구 2명과 함께 3차례에 걸쳐 위조지폐를 사용해 음료수를 구입하고 거스름돈 2만5천500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받은 돈이 수상하다는 슈퍼 업주의 신고를 받고 인근을 수색하던 중 수상한 행적을 보이던 서 군 일행을 붙잡았다.(연합뉴스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