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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7.01.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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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푼이라도"..편의점 현금영수증 발급건수 급증

이달부터 현금영수증 발급대상 금액의 제한이 없어진 가운데 고물가 상황과 맞물려 소액을 구매하더라도 현금영수증을 발급받는 경우가 크게 늘었다.

 

24일 편의점업체 훼미리마트에 따르면 전국 3천900여개 점포에서 7월 1일부터 23일까지의 현금영수증 발급건수를 조사한 결과, 전달 같은 기간에 비해 23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전국 16개 시.도 행정지역 중 서울특별시에서의 발급건수 증가율이 302%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부산광역시(262%), 제주특별자치도(254.1%), 대구광역시(242.7%), 인천광역시(240.5%), 광주광역시(222.1%)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전라남도는 152.9%로 가장 낮았다.

 

이에 대해 훼미리마트는 "현금영수증 발급건수가 직장인들이 많이 몰려 있는 시단위 행정구역 위주로 급증, 고물가시대에 작은 금액이라도 소득공제 혜택을 챙기려는 직장인들의 '알뜰' 심리가 그대로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현금영수증 발급 제도는 이전까지 5천원이었던 최저 구매금액 기준이 폐지돼 7월부터 소액을 거래할 경우에도 소비자가 원하면 발급해줘야 한다.(연합뉴스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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