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시작과 더불어 보양식품의 수요가 급증하는 초복(19일)을 맞아, 삼계탕 재료로 사용되는 닭고기 등의 국내 수입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 해 상반기 중 닭고기가 전년동기대비 23.4% 증가한 3만7천여톤(8천만불)이 국내 수입됐으며, 미꾸라지와 뱀장어 등의 수입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부가가치가 높은 홍삼과 인삼엑기스의 수입량도 급증해, 원 상태인 백삼보다는 홍삼 등을 국내 소비자는 선호하고 있었으며 특히, 인삼엑기스는 수입량이 전년동기대비 47% 이상 급증했다.
뱀장어 등과 함께 여름철 대표적 보양식품 가운데 하나인 잉어와 붕어 등은 지난 05년 마라카이트그린 파동 이후 수입량이 지속적으로 감소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