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신임 차관보에 노대래 기획조정실장(23회)이 내정됐다.
후임 기획조정실장에는 임종룡 경제정책국장(24회)의 승진기용이 유력하다.
1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김동수 차관보의 1차관 승진에 따라 비어있는 차관보 자리에 노 실장을 이동 발령할 것으로 알려졌다.
노 실장은 충남 출신으로 서울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옛 재정경제부에서 기술정보과장, 정책조정과장, 정책조정국장 등을 지냈다.
노 실장이 자리를 옮김에 따라 공석이 되는 기획조정실장에는 최근 정부의 물가정책을 총괄하고 있는 임종룡 경제정책국장의 승진이 유력하다. 임 국장이 승진하면 국장급들의 자리이동이 있을 전망이다.
재정부 고위관계자는 "현재 국장급 인사가 진행중"이라면서 "조만간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는대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