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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7.01. (화)

내국세

전국주류도매상 술 운반차량 8500 대 전산관리

전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 8월부터 주류운반차량 검색시스템 가동

주류(酒類)유통업계의 고질적인 병폐인 지입차를 근절하기 위해 전국 1천200여 주류도매사업자가 소유하고 있는 8천500여대의 주류운반차량이 전산시스템으로 누적 관리된다.

 

전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와 국세청에 따르면 중앙회는 이달 중순까지 ‘주류운반차량 검색시스템’을 개발해 오는 8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주류운반차량 검색시스템’은 전국 1천200여 도매사업자들의 주류운반차량 소유 대수, 차량 크기, 차량종류, 차량번호 등을 전산으로 일괄 누적 관리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이 시스템은 도매사업자가 주류운반차량을 새로 구입·등록하면 이를 즉시 검색시스템에 입력하고, 기존의 주류운반차량을 폐차하면 검색시스템에서 즉시 삭제하는 등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된다. 

 

이 시스템이 가동되면 운행을 하고 있는 주류운반차량이 어느 도매사업자 소속인지 즉시 파악할 수 있어 지입차, 중상행위 등 불법적인 영업행위를 즉시 색출해 낼 수 있게 된다.

 

중앙회는 현재 수도권 지역의 주류운반차량에 대한 이력을 확보해 검색시스템에 입력 완료했으며, 각 지방의 주류운반차량에 대한 입력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하광덕 전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장은 “지입차 등 불법적이고 변칙적인 영업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이같은 시스템을 도입했다”며 “오는 8월부터는 전국적으로 가동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세청 관계자는 “주류유통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일환으로 도매업체별로 주류운반차량의 변동사항을 체크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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