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4년간의 서울회장임기를 대과없이 마친 후 평회원으로 돌아간 송춘달 前서울회장<사진>이 법무법인 산경의 자매회사인 세무법인 산경에 합류, 법률서비스를 병행한 최상의 세무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세무법인 산경’은 국내 최초로 세무사개업 중 사법시험에 합격한 조세전문 박주송 변호사를 비롯 분야별 전문세무사들이 포진해 있으며, 송 전 회장은 지난 1977년부터 30여년간 운영해 오던 개인사무소를 5월 1일 字자로 법인체제로 전환했다.
송 춘달 전 회장은 “지난 4년간의 서울회장 임기를 역임하는 동안 개인사무소를 돌볼 시간이 부족해 아쉬움이 컸었다”면서 “최상의 납세서비스 제공을 위해 세무법인으로 전환하게 됐고, 세무사계의 발전을 위해서는 세무법인의 대형화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어 “회장직을 역임하며 축척된 경험·인맥을 활용 세무사회발전의 밑거름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는 한편, 세무사계의 현안해결에 후배 세무사들이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토대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송 前회장은 서울회장을 역임하는 동안 ‘지방회 독립’의 필요성을 세무사계 전반에 인식시키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고, 특히 세무사계 업무영역확대와 지역세무사회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선거직 7번 당선에 제도개선운영원장, 연수원부원장, 조세연구소 운영위원 등 임명직을 포함, 20년이 넘도록 세무사회를 위해 활동하며, 세무사제도가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소신을 갖고 본회와 관계기관에 적극적으로 조언을 해왔다.
한편 송 전 회장은 본·지방회 집행부에 대해 “세무사법뿐만 아니라 모든 세법과 다른 법률, 규정 등의 개정과 개정에 있어 세무사의 권익과 직무에 관련이 있는지 관심을 통해 문제점을 찾아내 회원들의 권익을 보호해야 한다”며 “본·지방회간의 상생관계 구축을 통해 세무사계의 단합을 도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본회와 지방회가 결속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조직개편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본회의 대외업무추진과정에서 지방회장과 지역세무사회장의 협조를 받아 세무사계의 난제를 해결하는 체제가 구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내년에 실시되는 세무사회장 선거와 관련 송 전회장은 “당선 가능성 여부에 따라 출마를 저울질 하는 일을 절대 없고, 모든일이 순리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기회가 되면 어떠한 자리든 얶매이지 않고 그 동안의 축적된 지식과 인맥을 세무사회의 발전과 회원을 위해 바칠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