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5.05.28. (수)

내국세

연소득 5억 이상자 23.7% 增-소득격차는 44.3배

2007년 국세통계연보-종합소득세 분야

 

지난 2006년 귀속 종합소득세를 신고한 274만명 중 연소득(종합소득금액) 5억원 이상인 고소득자는 6천758명으로 전년보다 1천296명(23.7%) 늘었다.

 

이들이 부담한 종소세액은 2조4천366억원으로 전체의 26.4%를 차지했으며 전년보다 5천324억원(28.0%) 증가했다.  

 

또 같은해 1인당 평균 종합소득세 납부금액은 337만4천원으로, 전년보다(2005년) 3.4%(11만1천원) 증가했다.

 

2007년 국세통계연보(2006년 귀속 분)에 따르면 지난 2006년 귀속분 종소세 신고인원은 총 274만명이며 이들이 부담한 세금은 9조2천324억원이었다.

 

이는 전년보다 신고인원은 20.2%(46만명), 부담세액은 24.1%(1조7천952억원) 각각 늘어난 것이다.

 

*종소세 신고인원·부담세액(2006년 귀속)

 

종소세 신고실적이 전년보다 좋아진 것은 현금영수증제도의 정착 등 과세인프라 확충 노력과 EITC 시행에 대비해 신고안내 대상금액을 낮춘 데서 기인했다.

 

또 종합소득세 신고자 중에서는 부동산소득 등 자산소득이 많은 60대 이상의 평균 종합소득금액이 3천153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50대 2천902만원, 40대 2천464만원 순이었다. 20대 이하가 1천81만원으로 가장 낮았으며, 전체 평균 종합소득금액은 2천365만원이었다.

 

소득공제는 40대 남성이 평균 739만원으로 가장 많이 받았으며, 20대 이상 여성이 평균 273만원으로 가장 적게 받았다.

 

금융소득 4천만원 이상 고액 자산가를 대상으로 하는 금융소득종합과세 신고자의 금융소득은 6조8천601억원으로 전년보다 1조4천663억원 증가했다.

 

이와 함께 과세표준 10억원을 넘는 2천310명이 종소세로 1조6천억원을 납부해 평균 7억원의 소득세를 부담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과세표준 4천만원 이하 종합소득자의 세부담은 2005년보다 2천449억원 증가했으나 비중은 1.1%P 감소했으며, 8천만원 초과 고소득자의 세부담은 1조3천317억원 증가했으며 비중도 1.8%P 증가했다.

 

특히 종합소득자 상위 20%의 평균소득은 8천473만원인데 비해 하위 20%의 평균소득은 191만원으로 무려 44.3배 차이가 났으며 전년의 38.3배보다 격차가 더 벌어졌다.

 

*고소득자-저소득자 평균소득 격차

 

이밖에 기장신고인원은 2005년보다 13.4%(16만4천955명) 증가했으나, 기장신고율은 신고안내 대상금액을 확대해 추계신고가 많이 증가함에 따라 2.7%P 감소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