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부경찰서는 14일 용달차를 불러 남의 오토바이를 자신의 것인 것처럼 속여 훔친 혐의(절도)로 이모(5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12일 오전 5시께 광주 북구 두암동 버스정류장 앞에 세워져 있던 이모(41)씨의 오토바이를 발견하고 평소 번호를 알고 있던 용달차 운전자에게 전화, 자신의 오토바이인 것처럼 속여 싣고 간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이 밖에도 오토바이 2대, 자전거 6대, 휴대전화 8개를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오토바이에 자물쇠가 채워져 있는 점 등을 수상하게 여긴 용달차 운전자의 신고로 이씨의 집을 수색, 훔친 물건들을 발견했다.(연합뉴스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