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엠대우오토앤테크놀로지(주)가 제작·판매하는 윈스톰차량에서 주행중 가속이 안되거나 엔진경고등이 점등하는 현상이 다수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원장·이승신)은 2007년 1월부터 7월 2일까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23건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며, 이러한 결함이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해 건설교통부에 윈스톰 차량에 대한 제작결함 시정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2007년 1월부터 7월 2일까지 접수된 윈스톰 관련 불만사례는 총 23건으로, '가속불량 현상'이 21건(91.3%), '엔진경고등 점등'이 2건(8.7%)이었다.
그리고 가속불량 등의 현상으로 수리받은 횟수를 분석한 결과, '1-3회' 수리받은 차량이 5대(21.7%), '4-6회'가 8대(34.8%), '7-9회'가 4대(17.4%), '10회 이상'도 6대(26.1%)나 됐다.
소비자원은 이러한 현상은 센서 시그널의 비정상적인 ECM 전달, 엔진에 공급되는 공기량 부족현상 발생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나, 정확한 원인은 규명되지 않은 상태라고 밝히고 건교부에 제작결함 시정을 건의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