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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1. (토)

세정가현장

[영등포서] 이색 명퇴식 보시렵니까? 정찬선 서장 명퇴식

공직일대기 포토샵, 국세청 합창단원 축가, 여직원 송사 …영예로운 자리로 승화

 

영등포세무서(서장·정찬선)는 27일 대강당에서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36대 정찬선 영등포세무서장’의 명예퇴임식을 갖고 아쉬운 작별의 정을 나누었다.

 

이날 명퇴식은 비록 석별의 자리였지만, 새로운 제2의 인생을 출발한다는 의미에서  행사 10분전에 정서장의 공직일대기를 보여주는 영상물이 ‘웨딩포토’처럼 상영되어 그야말로 영예로운 자리로 꾸며졌다.

 

국세청 합창단원의 축가와 여직원들의 꽃다발 증정, 서울시내 서장들의 우정이 담긴 선물, 영등포세무서 과장들의 사랑의 뜻이 모아진 기념패 전달 등 축하의 자리로 승화시켰다.

 

오대식 서울지방국세청장은 치사를 통해 “격동의 세월에 국세청에 입사해 그동안 국가와 국세발전에 많은 기여를 했다”면서 “특히 몸을 던져 맡은 바 업무를 차질없이 수행해 왔다”고 말했다.

 

오 청장은 특히 “남다른 부하사랑으로 존경받아 왔으며, 이는 큰 감동으로 새겨질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높은 식견과 경륜으로 동료 후배에게 지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지현 조사관(조사과)은 송사에서 “다정다감한 미소를 잃지 않았던 서장님은 업무적 대화의 벽을 허물고 직원들이 다가설 수 있는 근무분위기로 조직을 이끄셨다”면서 “1년1개월의 기간이었지만, 직원들의 귀감이 됐다”고 말했다.

 

이날 내외빈으로는 김정민 서울청 조사2국장 김상월 구로세무서장 한명로 동작세무서장 이승호 서울청 총무과장 권오철 국세청 조사국 서기관 임봉춘 영등포세무사협의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에앞서 정찬선 서장은 퇴임사를 대신에 평소 느낀 소회를 담은 자작시를 낭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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