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과(課)는 사람이 부족해 안됩니다” “우리과는 더더욱 안됩니다”

일부 일선세무서 세원관리 1과장과 총무과장이 콜센터 직원차출을 두고 실랑이 한토막.

한 일선서 세원관리 1과의 경우, 정원에 비해 5명이 부족한 상태에서 종합소득세 신고와 관련해 많은 업무에 시달리고 있는 상태. 여기에 차석, 삼석은 교육 중이며 직원 한명은 결혼식을 앞두고 있어 휴가 중.

이로 인해 일손 부족 현상은 극심한 상태인데 여기에 또 콜센터 직원을 차출한다는 말에 아연실색.

총무과도 지난 서울지방국세청의 조사과 차출로 인해 빠진 조사과 인원을 총무과에서 충당함에 따라 일손이 부족하기는 마찬가지.

대부분의 일선세무서는 지금 심각한 '일손 부족 신드롬'에 빠져있다는 것이 세정가의 공통적인 견해다.

상부의 특별대책이 없는한 일선 일손부족현상은 당장 해결될 수 없는 형편이어서 일선 관리자들을 더 답답하게 하고 있는 상황.

이 세무서의 세원1과장과 총무과장의 실랑이는 자신의 과에 직원이 더 부족하다는 말만 되풀이 할 뿐, 결국 해결책은 나오지 않고 서로 자기 사정만을 상대방에게 전하고 접점 없이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