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임시국회가 열리고 있으나 유일하게 행정자치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가 열리지 않고 있어 많은 이들이 궁금.
현재 행자위에서는 서울시뿐만 아니라 그동안 예민한 문제였던 공동과세안에 대한 상정 문제로 초긴장 상태. 결국 지난 13일에 결정을 하지 못하고 23일로 미뤄졌던 것인데 또 23일에도 법안소위의 닫힌 문은 열리지 않았던 것.
알고보니 법안소위 위원장을 차지 하기 위한 한나라당 내부의 문제 때문.
법안심사소위원장을 한나라당 측의 요구대로 한나라당 지분으로 배정이 되자, 막상 한나라당은 3명의 주자가 '내가 해보겠다'고 뛰어들어 치열한 자리다툼 양상으로 번지자 법안소위가 열리지 않았던 것.
세정가에서는 이를 두고 "정치인이 되면 다 그렇게 되는가 보다"며 "자신들의 자리 다툼으로 국정을 내 던진 꼴"이라며 혀를 차는 모습.
이들은 "현재 서울시민의 초미의 현안인 공동과세안이 결국 다음 국회 회기로 넘어갔다"며, "이를 반대하는 자치구들의 뜻대로 연기가 된 것은 한나라당 소속의 구청장들의 입김이 작용한 것이 아니겠느냐"며 나름의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