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서울청장이 오는 28일(토) 체육대회 이전에 명퇴식을 갖고 40년간 봉직했던 정든 국세청을 떠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서울청 관계자들은 “참으로 훌륭한 분 이셨다”는 말을 이구동성으로 하면서 박 서울청장의 ‘용퇴 결심’을 높이 평가한다는 표정.
이와 관련 서울청의 某 과장은 “말이 쉬워서 그렇지 막상 퇴직을 하려는 시점에서 스스로 결심을 내리기란 여간 쉽지 않은 문제가 아니냐”면서 “이렇게 흔쾌히 용퇴 결심을 한 점은 그 분의 훌륭한 인품과 국세청의 고고한 전통을 지켜낸 것”이라고 말해 박 서울청장의 명퇴에 진한 의미를 부여.
한 간부는 또 "지금 비교 되는 상황이 있어 더욱 돋보이는 것 같다"고 촌평을 내놓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