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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1. (토)

세정가현장

[영등포서] 최불암氏 초청, 소양교육 실시

이시대 아버지 像 되찾자

 

 

영등포세무서(서장·정찬선)는 활기찬 직장분위기를 조성하고, 납세자들에게 보다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매월 외부강사를 초빙, 소양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달에는 4월5일(목) 아침8시 30분부터 50여분간 탤런트 최불암(최영한)님을 초청, '방송문화 얘기'라는 주제로 강연을 가졌다.<사진>

 

 

최불암씨는 장수드라마 '전원일기'에서 김회장 역으로 우리고향의 아버지 상으로 귀감이 되고 있으며, 강연에서 수많은 드라마의 대리 역할은 불지불식(不知不識)간에 본인의 삶 자체에도 영향을 끼쳤으며 세무공무원은 대국민 서비스 기관의 선두주자라고 생각해 항상 친절과 봉사하는 마음을 가져주기를 강조했다.

 

특히 최 씨는 "연기자는 작가가 써준 극본(대본)대로 연기를 하지만 사람의 내면을 표현하는 사람들이기에 드라마속에서 연기를 하는 주인공은 연기자 자신도 변화시키며 일상생활속에서도 드라마의 주인공처럼 활동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요즘 방송이 미치는 영향력은 굉장히 크다. 특히 방송에서 연기자가 하는 행동, 어투, 패션 등이 일반국민들에게 관심사항이 되고 무의식적으로 미치는 영향력은 대단히 크다."면서 "공무원들의 생활도 국민들에게 관심의 대상이 되고 영향력이 큰 것을 볼때 연기자와 공무원들 사이에 공통점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최불암씨는 "요즘 집안에서 아버지 자리가 점점 작아지는 것을 느낀다. 특히 가정에서 그런 것 같다. 옛날에는 아버지가 앉았던 '아랫목'은 아무도 침범하지 못했던 신성불가침의 자리였으나 지금은 아이들, 아내가 차지하고 있는 느낌"이라면서 "아버지가 옛날의 '아랫목'을 다시 차지할 수 있는 날이 다시 올것인지 궁금하며 아버지 자리가 있어야 될 것 같다."고 의미있는 메시지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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