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청에서 일선 세무서 조사과인원을 차출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근시안적인 전보인사 관행을 질타는 목소리가 높은 상황.
업무량에 비해 직원부족을 호소하고 있는 세무서의 경우 불과 1개월전 6급이하 전보인사를 단행한 이후 직원재배치 작업이 이뤄지는 상황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
서울 某 서장은 “서울청 특정 조사국의 경우 현재인원으로 조사를 한다는 것이 사실상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며 “애시당초 적정인원을 배치함으로서 일선세무서의 혼란을 방지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전언.
이어 “6급 전보인사가 단행된 이후 이제야 직원들이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분위가 조성된 시점에서 추가 전보인사로 업무공백이 가중되지 않을까 우려스럽다”는 반응.
또 다른 某 서장은 갑작스런 직원 차출에 대해 ‘주었다 뺐어가는 느낌’이라며 치밀한 인사시스템의 중요성을 강조
현재 일선세무서는 조사과 차출 직원 수위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최소한의 인원차출을 기대하는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