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세청 관리자급 인사와 관련 행시 21회 출신에 대해 전군표 국세청장이 ‘교통정리’에 들어갔다는 소문이 세정가 전반에 걸쳐 확산일로에 있는 가운데 세무서장과 지방청 서기관 과장급 21회 출신에 대해서도 후진을 위해 명퇴를 해줘야 한다는 주장이 적극 제기 돼 관심사로 부각.

특히 21회 서, 과장 중 세무서장을 역임하고 있는 관리자에 대해 소위 명퇴요구(?)가 심심찮게 제기되고 있는 상황으로 이 중에서도 ‘서울시내 서장을 역임’하고 있다거나, 최소 ‘서울시내 서장을 3곳 이상’ 역임해 본 서장의 경우는 중대결심을 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는 관계자들이 적지 않은 실정.

현재 행시 21회 출신 서, 과장급은 전국적으로 4명에 불과(?)한데 서울청에 ▶J 모 과장 서울시내 ▶L 모 서장과 ▶K 모 서장, 그리고 대구청 산하에 ▶S 모 서장 등이 바로 그 들.

한편 이같은 주장에 대해 세정가의 한 관계자는 “쟁쟁한 동기생에 비해 국장급이상 반열에 들지 못한 것 만해도 여간 억울하지 않을 텐데, 단지 같은 기수라는 이유로 명퇴하라는 처사는 사리에 맞지 않다”고 지적하면서도 “형평의 원리에 입각해 서울시내 서장을 단 한 번도 못해 본 여타 서, 과장급의 입장과 처지도 고려해 본다면 서울시내 서장을 수차례 해본 경우는 스스로 용퇴해 주는 것도 아름다운 후배사랑의 전통으로 기억될 것 같다”고 주장 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