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 서울을 비롯해 전국 4개 광역시에서 일제히 실시되는 제44회 세무사자격 1차시험 장소가 확정된 가운데, 대전·광주지역은 지난해와 달리 고사장이 변경돼 수험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
국세청에 따르면 올해 대전지역은 동아공업고등학교, 광주지역은 전남여자상업고등학교에서 각각 1차시험을 실시할 계획.
지난해 광주지역은 광주송원여자정보고등학교(구 송원여상), 대전지역은 우송공업대학에서 각각 1차 시험을 치렀던 상황.
교육원 관계자는 “해당 지방청에서 수험생들의 건의와 교통상황, 수용인원 등을 감안해 시험장소를 물색하게 된다”며 “응시생들이 많을 경우 시험장소 물색에 애로가 많다”고 하소연.
한편 서울지역의 경우 수년째 대원학원, 여의도 중·고에서 시험이 치러지고 있으며, 대원학원의 경우 세무공무원 등 국가공무원 시험장소로도 애용(?)되고 있는 상황.
이와 관련 교육원 관계자는 “대원학원의 4개 학교에만 3천400여명의 응시생이 배치된다”며 “이 정도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학교가 서울시내에 그리 많지 않을뿐더러 학교의 인지도가 높고 대원학원도 흔쾌히 협조를 잘해 줘 이곳에서 시험을 치르게 됐다”고 부연.
이 관계자는 또 “수험생들에게 시험장소가 익히 잘 알려져 있는 상황에서 장소를 자주 변경하면 오히려 혼란만 가져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