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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05. (일)

세정가현장

장영수 신임 남원세무서장 "영세자영업자 세무간섭 최소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적극적인 세정지원과 달라진 세정여건을 인식해 민생경제 지원 및 공정과세를 실현하겠습니다."

 

남원세무서는 지난 연말 4층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50대 장영수 서장 취임식을 가졌다.

 

장 서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리산을 품은 천혜의 자연경관과 전통문화가 숨 쉬는 문화 관광도시 남원에서 여러분들과 함께 근무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의 경제상황은 코로나 펜데믹과 우크라 전쟁 등의 여파로 인한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의 3고 현상이 지속되는 상태에서 부동산 경기 침체까지 겹쳐 서민 생계비 부담이 우려되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고 밝혔다.

 

그는 달라진 세정여건을 인식하고 민생경제 지원과 공정과세 실현을 목표로 모든 역량을 집중해 줄 것을 주문하면서 직원들에게 3가지를 제시했다.

 

우선 많은 국민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생산기반이 취약한 관내 사업자들이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우려했다. 

 

장 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영세자영업자와 성실납세자에 대해서는 세무간섭을 최소화하고, 납부기한 연장, 체납처분 유예, 세무조사 연기(유예) 등의 세정지원을 적극 추진해 사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세정차원에서 배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반칙과 특권을 통한 불공정한 탈세, 성실납세 분위기를 저해하는 고의적 체납에는 조세정의와 공평과세 실현을 위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해 나갈 것을 지시했다.

 

또한 일 잘하고 신뢰받는 국세청 구현을 위해 국세행정 혁신의 주인이 돼 줄 것을 주문했다.

 

장 서장은 "최근의 세정환경은 영세 자영업자와 전통적인 산업기반을 위태롭게 하는 반면, 디지털을 기반으로 하는 언택트 산업이 새롭게 떠올랐고, 대외여건의 악화로 성장세 둔화가 진행되는 현 상황에서도 또 다른 새로운 산업이 계속적으로 부각될 것은 자명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세정환경이 급변하는 시기에 우리 스스로 주인이 돼 변화되는 상황을 주도할 수 있어야 징수기관으로서 본연의 기능을 다하고 미래에 적극적으로 대비할 수 있다“며 부정과 무관심 대신 긍정과 미덕을 실천하고 매일 조금씩 시대가치와 국민기대에 부응하는 방향으로 미래의 새로운 가치를 키워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서장은 끝으로 소통과 공감을 통해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이 어렵고 힘들 때일수록 신뢰를 기반으로 서로 격려하고 협력하며 소통과 공감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업무에 임하게 되면 좋은 결실로 이어진다”면서 직원 모두 지혜를 모아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다 함께 행복한 세무서를 만들어가자고 마무리했다.

 

[프로필]

▷1969년, 전남 순천 ▷광주 대동고 ▷세무대학 7기 ▷전남대 행정대학원 석사 ▷1989년 국세청 임용 ▷해남세무서 세원관리과장 ▷익산세무서 김제지서장 ▷북광주세무서 개인납세2과장 ▷광주청 성실납세지원국 개인납세2과장 ▷광주청 조사1국 조사관리과장 ▷광주청 운영지원과장 ▷광주청 조사1국 조사1과장 ▷순천세무서 광양지서장 ▷남원세무서장(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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