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세관, 보세구역 외 장치허가·보수작업 승인 검역·식품검사 완료·원산지 표시 여부 확인 후 즉시 통관 성남세관이 설명절을 앞두고 치솟는 계란값을 잡기 위해 24시간 긴급통관체제를 가동한다.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는 가운데 설명절을 앞두고 있어 계란값이 급등할 우려가 있는 만큼 원활한 공급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성남세관(세관장 원용택)은 계란 수급 안정화를 위해 수입되는 신선란이 신속통관될 수 있도록 총력 지원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성남세관은 야간 및 공휴일에도 신선란이 긴급 수입통관될 수 있도록 긴급통관 지원팀을 구성하고 보세구역 외 장치허가 및 보수작업 승인 등 24시간 통관체제를 구축해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수입통관시 검역·식품검사 완료 및 원산지 표시 여부 확인 후 즉시 통관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원용택 세관장은 “계란 수급안정 대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시장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유관기관 간 정보교류 및 협의를 통해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본부세관은 설 명절을 앞두고 오는 25일부터 내달 12일까지 3주간 ‘설 명절 수출입 특별 지원대책’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인천세관은 이번 특별지원대책에 따라 24시간 상시통관 지원, 관세환급금 당일 지급 등에 나설 방침이다. 우선 신선도 유지가 필요한 제수용품 및 농축수산물이 우선적으로 통관이 되도록 지원하고, 설 선물 등 소액 특송화물의 물량 증가에 대비해 연휴기간에도 비상대기조를 편성·운영한다. 특히 영양제, 화장품 등 인천공항과 인천항으로 반입되는 해외 직구 자가사용 특송화물이 신속하게 통관·배송될 수 있도록 심야와 휴일에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연휴 중 수출화물의 선적기간 연장 요청시에도 즉시 처리해 수출기업의 과태료 부담을 덜어준다는 방침이다. 다만 국민 건강위해품목에 대해서는 식약처와 협업검사를 통해 안전성 검사를 강화하고, 유통이력 현장 점검을 통해 중점 감시체제를 강화할 예정이다. 관세환급 특별 지원기간도 운영된다. 설 명절 중소 수출업체의 자금 수요를 고려해 오는 28일부터 내달 10일까지 환급업무 시간을 오후 6시에서 오후 8시까지 2시간 연장했다. 이 기간 중에는 관세 환급금을 당일 지급하고, 은행 마감시간 이후 환급이
계룡시청에 설치된 논산세무서(서장·박영건) 계룡민원실을 확대 운영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논산세무서는 20일 계룡민원실의 운영시간을 오는 3월29일부터 기존 4시간에서 6시간으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간 계룡시는 별도의 세무서가 없어 논산세무서 직원이 계룡시청 내 설치된 지역민원실에서 근무하는 계룡민원실을 운영해 왔다. 그런데 해당 민원실은 직원이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1일 4시간만 근무해 운영 시간을 늘려달라는 민원이 지속됐다. 이와 관련, 계룡시는 지난해 류재승 부시장과 윤재은 계룡시의회 의장이 논산세무서에 ‘계룡민원실 근무시간 정상화’를 건의했으며, 이달 15일에는 논산세무서장과 계룡시 관계자가 만나 운영방안 협의안이 오고갔다. 지난 18일에는 논산세무서 소속 지방청인 대전지방국세청 청사 입구에서 이종각 계룡시 참여연대 대표가 “세무 민원실 업무 시간을 8시간으로 정상 운영하라”며 폭설이 내린 가운데 1인 시위를 펼치기도 했다. 논산세무서는 이전부터 지역민원실 운영시간 연장요청이 지속된 점을 고려해 오는 3월29일부터 지역민원실 운영시간을 늘리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박미란 납세자보호담당관은 “올 하반기 또는 내년부터 운영 시간
서울본부세관(세관장 김광호)은 수출초보기업이 올해 세관의 중점 지원사업을 손쉽게 찾아보고 지원받을 수 있도록 ‘2021년도 중소기업 주요지원사업’ 안내 리플릿을 발간·배포했다고 19일 밝혔다. 리플릿은 FTA 인증수출자 신청 및 인증, FTA 원산지증명서 발급, 전자상거래업체 수출지원 프로그램 등 서울세관에서 지원하는 총 11개 핵심적인 관세행정 지원사업이 페이지별로 구성됐다. 각 프로그램별 주요 내용 및 절차 등 핵심사항을 초보자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했고, e-Book으로도 제작해 활용도를 높였다. 특히 코로나19 시대에 맞춰 수출초보기업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주요 관세행정 분야인 수출통관, FTA활용, 관세환급, 외환신고, 품목분류를 1:1 문답형식으로 제작한 온라인 콘텐츠 '수출기업이 알아야 할 핵심관세행정' 5편 및 FTA포털 자료 등 총13편을 QR코드를 통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광호 세관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 상황에서 수출호조가 경기 회복을 이끌고 있는 만큼 2021년 새해에도 우리기업의 수출 확대를 통한 경제반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에 발간된 리플릿이 효과적인 맞춤형 수출교육 자료로 활용되
충북지역 화공품 수출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충북지역 화공품 수출은 전월 대비 168.2% 늘며 수출을 견인했다. 15일 청주세관(세관장 전민식)에 따르면 충북지역의 12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9.8%가 증가한 7억5천2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수입도 7억1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9.2% 증가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20억5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충북지역의 수출은 전월 대비 21.4%가 증가했다. 수출품목별로는 화공품(168.2%)과 정밀기기(22.6%), 반도체(14.6%), 정보통신기기(1.9%)는 증가 했지만, 기타전기제품(-26%)과 일반기계류(-15.2%)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수출은 EU와 미국, 홍콩, 대만, 중국으로의 수출은 증가했지만, 일본으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이들 국가의 수출이 전체 80.9%를 차지하고 있다. 수입도 전월 대비 6.9%가 증가했다. 수입품목별로는 반도체(27.6%)와 유기화합물(21.4%), 기타수지(12.5%), 직접소비재(11.4%)등 대부분이 증가했으나, 기계류(22.4%)는 감소했다. 이들 국가로의 수입이 전체 79.9%를 차지하고 있다. 국가별 수입은 중국, 일본,
부천세무서(서장 함민규)는 지난 14일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 가능성이 있는 직원이 발생함에 따라 세무서 일부 사무실을 일시 폐쇄했다. 운영이 일시 중단된 사무실은 재산세과(1층), 체납추적팀 및 부가가치세 1과(3층) 사무실이다. 해당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세무서 인근 식당을 방문했다가 같은 시간대에 확진자가 다녀간 것이 확인돼 14일 선제적으로 코로나 검사를 받았다. 15일 세무서는 검진 결과를 파악 중으로, 현재까지 대다수가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관리자 등 음성 판정을 받은 일부 직원들은 업무에 복귀했으며, 다음주 월요일부터는 사무실이 정상 운영될 예정이다. 부천세무서 관계자는 “인사이동 시기라 검진 대상자 중 전출 간 직원은 다음주 월요일부터 해당 근무지로 정상 출근하며, 현재 파악이 안된 1, 2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음성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조정목 대구지방국세청장이 취임하자마자 세무관서의 형식적이고 권위적인 부분들을 걷어내고 소통에 방점을 둔 '소탈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우선 청장실 출입문을 '활짝' 열어 개방했다. 청장실이 주는 위화감·폐쇄성에서 탈피해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운영지원과 관계자는 '열린 세정'에 솔선수범하겠다는 메시지를 직원들에게 알리는 동시에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뜻도 담겼다고 귀띔했다. 종사직원을 비롯해 납세자, 세무대리인과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겠다는 것이다. 집무실 출입문 개방 소식에 직원들은 "청장실 문턱을 낮춘 것은 직원과의 물리적 거리 뿐만 아니라 마음의 거리를 좁히겠다는 뜻으로 읽힌다"고 반겼다. 두번째, 공직사회 대표적 보수 이미지로 인식되는 양복 복장에서 벗어나 ‘캐주얼’ 등 자유로운 복장을 직원들에게 권장하고 나섰다. 이 또한 공직사회의 형식적이고 딱딱한 분위기에서 벗어나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근무분위기를 만들려는 상징적인 조치로 풀이된다. 조정목 청장의 '열린 세정', '소통'에 대한 의지는 지난 4일 취임사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났다. 그의 취임사에는 '배려'와 '소통'이라는 단어가 수차례 등장하며 수평적 소통으로 조직분위기를 이끌
국세청이 지난달말 과장급 전보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대구지방국세청의 경우 지방청 국장 네 자리에 모두 국립세무대학 출신이 임명되는 등 '세무대 전성시대'가 이어지고 있다. 조사1국장을 비롯해 징세송무국장, 조사2국장, 성실납세지원국장에 세대 출신을 기용했는데, 한결같이 업무전문성과 리더십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국장급에는 현재 국세청내 비행시 대표주자로 꼽히는 세대5기와 10기가 배치된 점이 주목된다. 세대 5기 출신으로 이동찬 징세송무국장과 박수복 조사1국장이 세정집행에 활약하고 있다. 박수복 조사1국장은 대구청 조사국, 서울청 조사4국, 서울청 조사1국2과장 등 조사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조사통’으로 꼽힌다. 탁월한 업무능력과 추진력을 갖춘 관리자로 평가받는다. 이동찬 징세송무국장 역시 서울청 조사1국, 대구청 조사1국 조사1·2과장을 거친 조사분야 베테랑으로, 국세청의 과세권을 유지하는데 진력하고 있다. 대구지역 근무경력이 길어 지역 세원상황에 밝고 조직장악력이 강점이다. '차세대 리더' 세대 10기 출신도 국장급에 포진해 있다. 고영일 조사2국장은 북대전세무서장을 거쳐 중부청 법인세과장, 국세공무원교육원 교수과장·교육기획과장 등 요직을
"제3세계 신생아를 살리기 위한 모자뜨기와 성금 전달 올해도 이어갑니다." 서울본부세관(세관장 김광호)이 저체온증·폐렴 등으로 인해 안타깝게 생을 마감하는 제3세계 국가 신생아 보호를 위한 사랑 나눔을 5년째 실천하고 있다. 서울세관은 ‘사랑의 뜨개동호회’ 회원들이 직접 뜬 신생아용 모자로 지난 연말 전시회 및 모금행사를 개최하고, 모금된 성금과 모자를 국제구호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에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사랑의 뜨개동호회’는 서울세관 직원 약 30명으로 구성된 재능기부·사랑나눔 단체다. 2016년부터 저개발국 산모와 신생아를 위해 손으로 직접 뜬 털모자와 후원금을 전달하는 ‘신생아 살리기 캠페인’에 매년 참여하고 있다. 이번에 만든 모자는 아프리카 세네갈과 말리로 전달될 예정이다. 모자뜨기 봉사활동은 지난해 10월부터 시작해 약 3개월간 진행됐다. 서울세관은 코로나19로 인해 동호회 모임이 제한됨에 따라 뜨개질이 서툰 직원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사랑의 모자뜨기 온라인 강좌를 개설해 동호회 활동을 지원해 왔다. 이번 활동에 처음 참여한 직원들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보다 의미있는 일을 찾고자 시작하게 됐으며, 과정은 길었지만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