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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18. (토)

세정가현장

오호선 중부국세청장 "상공인 세무 예측 가능토록 세정지원 확대"

시흥상공회의소 초청간담회서 애로·건의사항 청취 후 세정혁신 반영 약속

 

 

중부지방국세청(청장·오호선)은 시흥지역 상공인들이 세무상 예측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국세청이 시행 중인 사전 심사·컨설팅제도에 대해 설명했다.

 

오호선 청장은 24일 시흥상공회의소(회장·성낙헌) 초청간담회에 참석해 시흥지역 상공인들의 노고애 감사를 전하는 한편, 국세청이 전력 중인 다양한 세정지원책을 소개했다.

 

오 청장은 “시흥지역은 시흥스마트허브와 시화MTV를 중심으로 제조강국 대한민국을 떠받쳐 왔다”며, “배곧지구 사업과 시화호 기반시설 조성까지 완료되면 제조업 기반 공업도시를 넘어 해양레저관광과 의료·바이오산업이 융합된 복합 경제도시로의 도약이 예상된다”고 지역특성을 환기했다.

 

상공인들의 땀과 노력으로 이같은 성장을 이룬데 감사의 뜻을 전한 오 청장은 “국세청은 기업성장을 뒷받침하고 본연의 경영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특히 납부기한 연장과 환급금 조기지급 등을 통해 사업자의 자금유동성을 지원하고, 일시보관조사 축소와 간편조사 시기선택제 등으로 세무조사 부담을 줄여가고 있다”고 세정지원방안을 소개했다.

 

오 청장은 이어 “앞으로도 납세자 입장에서 불편과 어려움을 확인하고, 현장에서 답을 찾기 위한 노력을 계속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에서 중부지방국세청은 세무상 예측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법인세 공제·감면 컨설팅, R&D 세액공제 사전심사, 가업승계 컨설팅 등 지원방안을 상세히 안내했다.

 

성낙헌 시흥상공회의소 회장은 “대내외 경제 여건 악화와 복합 위기로 기업의 경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어려움을 전한 뒤, “경제활동 주체인 중견·중소기업과 영세사업자들이 위기를 기회로 삼아 도약할 수 있도록 친기업적인 세정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시흥상공회의소는 이날 간담회에서 회원들로부터 사전조사한 △가업승계 지원제도 개선 △고용증대세액공제 사후관리 요건 완화 △중견기업 세정지원 확대 △국세 신용카드 납부수수료 인하 등을 건의했다.

 

오호선 청장은 시흥상공인들이 개진한 다양한 애로 및 건의사항을 주의깊게 청취한 뒤 “기업인들의 생생한 건의와 애로들이 세법개정과 세정혁신에 반영되도록 본청과 적극 협의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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