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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11. (토)

세정가현장

중부국세청, 집단지성 활용해 일선 업무량 줄이고 생산성 높인다

'일선 업무생산성 TF' 발표대회…12개 우수 개선방안 시상

오호선 청장 "세정 생산성·투명성 높이고, 편안하고 안전한 근무여건 조성"

 

 

중부지방국세청(청장·오호선)은 집단지성을 활용해 일선 업무량은 줄이고 생산성은 높일 수 있는 우수과제를 발굴하고 내년 지방청 업무계획때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중부청은 지난 19일 동안산세무서에서 일선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일선 업무생산성 TF’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앞서 오호선 중부청장은 취임 직후 납세자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일선 직원이 보다 효율적·생산적으로 업무에 몰입할 수 있도록 업무 분야별 실태와 문제점을 진단하는 등 업무량 감축과 업무혁신 및 제도개선을 주문한 바 있다.

 

중부청은 지방청과 세무서 직원들로 구성된 TF를 구성한데 이어, ‘선택과 집중의 원칙에 따른 일 버리기’, ‘업무 프로세스 개선’, ‘법령개정’ 등에 관한 아이디어를 수렴했다.

 

TF에서 발굴한 개선방안은 총 45건으로, ▷부가 업무에서는 예정고지, 현금영수증 신고민원, 부가세 환급 검토, 기납부세액 불부합 등이 중점 검토됐으며 ▷소득 업무에서는 세액공제 사후관리, 근로장려금 심사, 홈택스 시스템, 월세 현금영수증 등의 개선방안이 제시됐다.

 

또한 ▷법인 분야에선 경정청구 및 수정신고, 업무용자동차 사후관리, 근로 부인 확인 민원, 지급명세서 등이 ▷재산 분야는 과세자료 처리, 종부세 연부연납, 양도세 매매사례가액 적용, 상속세 조사 ▷조사 분야는 차명계좌 신고, 조사관할 조정, 범칙조사 선정기준, 전자세금계산서 조기경보 등 국세행정 개선방안이 총망라 됐다.

 

지난 19일 동안산세무서에서 열린 '일선 업무생산성 TF' 발표대회에서는 사전 발굴된 45건의 개선방안 가운데 12건의 우수 개선방안이 발표됐다.

 

발표대회에 참가한 일선세무서 직원은 “일선 업무생산성 TF 추진 배경에 깊이 공감한다”며, “오늘 발표된 개선사항이 시행된다면 민원 발생을 줄이고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오호선 중부청장은 발표대회에 오른 12건의 개선방안 가운데 ▷최우수상-고용증대 사후관리 업무 개선(용인세무서 7급 송승재) ▷우수상-업무용 승용차 사적사용 비용 사후관리 개선(동안산세무서 7급 이삼섭), 법인세 경정청구 업무 개선(중부청 6급 천만진) 등 최우수상 1명과 우수상 2명 및 장려상 3명을 시상했다.

 

오 청장은 “집단지성과 수평적 토론으로 세정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무엇보다 지적 호기심이 많고 혁신의지가 큰 직원 여러분의 세정발전에 대한 공헌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국민의 시각에서 세정을 지속 혁신해 조세의 공정성과 세정의 생산성·투명성을 높여 나가는 것이 국민의 기대이자 요구”라고 강조한 뒤, “일선 직원이 행복하고 보람되게 일할 수 있도록 편안하고 안전한 근무여건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중부청은 이번에 발표한 우수과제를 포함한 총 45건의 개선방안을 2024년도 업무계획에 반영하기로 했으며, 본청과 협의해 제도개선 또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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