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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30. (목)

세정가현장

국세동우회 자원봉사단, 장대비 뚫고 삼계탕 나눔 봉사 구슬땀

 

 

중부지방에 시간당 최대 80㎜에 달하는 물폭탄이 쏟아졌던 13일 황선의 국세동우회 자원봉사단장과 부단장 5명이 서울 강일동 주민센터에 모였다.

 

장대비가 쏟아지는 가운데서도 삼복 더위 절기 중 초복을 맞아 홀몸 어르신들에게 사랑의 삼계탕 나눔 봉사를 펼치기 위해서였다.

 

지난 5월2일 어버이날을 앞두고 강동구 암사1동의 홀몸어르신 100명에게 닭백숙을 대접할 때, 국세동우회 자원봉사단의 선행을 듣고 참여한 전주혜·진선미 국회의원 등의 삼복더위에 삼계탕 대접을 했으면 좋겠다는 제안을 실천한 것이다.

 

국세동우회는 당초 60명을 대상으로 절세특강도 열 예정이었으나 무더위와 폭우로 어르신들의 참석이 힘들 것으로 판단, 아파트 경로당별 회장이 참석하는 약식행사로 갈음하고 9월경 강일동 주민센터 개최로 일정을 연기했다. 

 

이후 자원봉사단은 폭우 속에서 서울 강동구 강일동내 홀로 사시는 어르신 114명의 집을 직접 일일히 찾아 삼계탕을 전달했다. 

 

문현섭 강동구의원은 이날 "국세동우회 자원봉사단의 삼계탕 보양식 준비에 감사드린다"며 "9월에는 자원봉사단에서 세무강의 계획이 있다고 하니 어르신들 많이 참석해 좋은 정보 얻으시고 항상 건강하시길 바란다. 국세동우회의 많은 봉사활동에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강도순 아파트 경로당 회장은 “이런 뜻깊고 멋있는 자리에 참석하게 되어 영광이고, 국세동우회에서 우리 동네 독거노인들을 챙겨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국세동우회 자원봉사단은 국세동우회 내의 별도의 사단법인으로 국세청 출신 공무원을 중심으로 조직된 봉사단체다. 세금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세무강의·무료상담 등 재능봉사 및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작은 현물봉사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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