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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8. (일)

내국세

'힘 있는 사외이사'…임창규-현대글로비스, 김영기-오리온홀딩스, 박의만-쇼박스

권오규-삼성카드, 김용민-덕신하우징
주총서 사외이사 선임된 국세청 등 고위 관료 출신들

이달 들어 상장회사들이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사외이사를 선임하고 있는 가운데, 국세청 등 소위 ‘힘 있는 기관’의 전관 출신 사외이사 선임이 이어지고 있다.

 

 

19일 금감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삼성카드(주)는 19일 주총에서 권오규 전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을 사외이사(감사위원)로 재선임했다.

 

(주)오리온홀딩스는 같은 날 주총에서 김영기 전 국세청 조사국장(세무법인 T&P 대표이사)을 사외이사(감사위원)로 신규 선임했으며, 현대글로비스(주)는 같은 날 임창규 전 광주지방국세청장(김앤장법률사무소 고문)을 사외이사(감사위원)에 재선임했다.

 

(주)쇼박스도 19일 정기 주총에서 박의만 전 국세공무원교육원장을 사외이사(감사위원)로 신규 선임했으며, 김용민 전 세제실장은 지난 18일 (주)덕신하우징 주총에서 감사에 재선임됐다.

 

상장사 주총 일자가 집중된 이번 주와 다음 주에도 국세청 등 권력기관 출신 사외이사 선임이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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