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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29. (금)

내국세

4대 권력기관, 국세청 출신 사외이사…김덕중-풍산, 오대식-삼진제약, 조홍희-대신증권

 

4대 권력기관의 하나인 국세청 고위직 출신이 이달 상장사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 및 감사에 잇따라 선임되고 있다. 전직 국세청장을 비롯해 지방국세청장, 세무서장이 세무사로 개업 후 기업의 사외이사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23일 금감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주)풍산은 지난 20일 정기 주총을 열고 김덕중 전 국세청장을 사외이사(감사위원)에 재선임 했다.

 

공시에 따르면 3월 셋째 주 금요일에는 310곳이 넘는 상장사가 주총을 개최했다.

 

대신증권(주)도 같은 날 주총을 열었는데, 조홍희 전 서울지방국세청장을 사외이사(감사위원)로 신규선임했으며, 오대식 전 서울지방국세청장은 같은 날 삼진제약(주) 사외이사(감사위원)에 신규선임됐다.

 

세무서장 출신 사외이사도 나오기 시작했다.

 

전정수 전 평택세무서장은 지난 20일 국제약품(주) 정기주총에서 사외이사(감사위원)에 신규 선임됐으며, 이천길 전 화성세무서장은 (주)보락 감사에 재선임됐다.

 

앞서 임창규 전 광주지방국세청장은 지난 19일 현대글로비스(주), 김영기 전 국세청 조사국장은 (주)오리온홀딩스, 박의만 전 국세공무원교육권장은 (주)쇼박스 사외이사에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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