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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20. (월)

세정가현장

[부산청] 제51대 허장욱 청장 취임식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 여건을 감안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23일 오전 11시 5층 대강당에서 ‘제51대 부산지방국세청장’으로 부임한 허장욱 청장(55)의 취임식이 거행됐다.

 


 

새로 부임한 허장욱 부산청장은 “부산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며 오랜 공직생활로 인연이 많은 곳이다”며 “우리나라 해양물류의 중심지이고 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동남경제권 지역의 주요 경제기관장을 맡게 돼 개인적인 영예에 앞서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허 청장은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고 국민의 어려움을 함께하는 ‘섬김 세정’을 운영으로 신뢰기반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성실한 납세자는 적극 우대하고 변칙적 탈세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응하고 건실한 재정수입 기반을 확충”하며 “성과와 능력 중심의 인사시스템 운영으로 열심히 일하는 직원이 우대받는 경쟁력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허 청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금융시장이 안정을 되찾을 때까지 정기 세무조사를 유예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거나 나누는 기업은 세무조사 대상에서 제외하겠다”며 “재해나 거래처 도산으로 경영 위기를 겪고 있는 기업에는 세금 납부기한을 연장하거나 징수를 유예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빨리 가려면 혼자 가라,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아프리카 속담을 소개하며, 국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세정을 펼치는 것이 자신의 평소 세정철학이다”고 강조했다.

 

또 “장기 성실납세자를 적극 발굴하고 시청ㆍ중소기업청 등 유관기관과도 유기적 업무 협조체제 구축을 통해 납세자 불편사항을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허 청장은 직원들에게 희망을 주기위해 ‘희망의 노래’라는 한편의 시를 낭독하기도 했다.

 


 

한편 허 청장은 행정고시 23회로 부산에서 태어나 동아고, 방송통신대를 졸업하고 밀양ㆍ가락ㆍ가야ㆍ중부산ㆍ성남세무서장, 서울청 징세과장, 총무과장, 심사1과장, 중부청 납보담당관, 국세청 납세지원국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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