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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20. (월)

세정가현장

[부산청] 대한양궁협회 서거원 전무이사 초청 특강

 

“매순간이 승부다. 우리는 진정한 프로페셔널이다. 그러니 프로정신과 프로 근성을 가져라, 적어도 조직을 관리하는 리더라면 자기가 있어야 할 그 시간에 바로 그곳에 있어야 한다.”

 

서거원 대한양궁협회 전무이사는 부산지방국세청에서 초청한 특강에서 이같이 강조하고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10년간 집중해서 파고들면 다들 경지에 오르고,  꿈과 희망을 갖고 인생의 승부를 걸어라”고 강조했다.

 

 

부산지방국세청(청장ㆍ허병익)은 15일 오전 10시 청사 5층 대강당에서 유명 인사를 초청, 지방청 전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특강을 실시했다.

 

‘도전과 성취 그리고 열정’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특강에서 서 전무는 “세계 각국에서 한국 양궁을 견제 하는 것은 어제 오늘일이 아니다. 출전자수를 규제하고, 지속적으로 우리 양궁의 독주를 막기 위한 편법과, 한때는 최고의 활을 국내에 공급하지 못하게 하는 등의 어려움은 늘 우리를 따라 다니는 어려움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이런 어려움들을 극복하지 못하면 세계 정상에 서기를 포기해야 한다고 한다. 그리고 글로벌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4가지를 강조했다.

 

첫째, 10년 뒤의 미래를 내다보는 ‘통찰력’이다. 조직의 리더가 된다고 생각하면 끊임없는 위기의식을 가지고 10년 뒤의 나의 모습을 보라고 말했다.

 

두 번째는 ‘창의력’이다. 아이디어 하나가 10만명, 20만명을 먹여 살리는 시대가 됐다며 끊임없는 개발과 창의성이야말로 조직을 이끄는 비결이라고 전했다.

 

세 번째는 ‘글로벌 능력’ 이라며 이를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언어라고 한다. 영어는 기본이고 제2,3 외국어를 할 수 있도록 강조했다.

 

네 번째는 조직생활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세 가지, 즉 엄격한 도덕성, 신뢰, 성실성이다. 이 세 가지를 바탕으로 변화와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리더십 역량을 극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서전무가 전한 말이 ‘열정’이다. 뜨거운 열정 없이는 어떤 위대한 인물이나, 창조물이 만들어질 수 없다고 강하게 말하고 그 열정을 직원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솔선수범의 열정자(者)가 되어 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특강에서 한국양궁이 25년간 정상의 자리를 고수하기위해 뼈를 깎는 노력과 치밀한 전략이 필요하다는 서 전무의 강의를 듣고 좋은 기회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거원 전무는 1956년 전남 순천에서 태어나 용인대 특수체육교육학과를 졸업했다. 1986년 국가대표 양궁 코치를 시작으로 1990년 국가대표 남자양궁 감독, 2000년 국가대표 양궁 총감독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양궁협회 전무이사, 세계양궁연맹 발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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