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회장은 “당신은 천사, 세금 쟁이가 최고 좋고, 누구를 만나든지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다시 태어나도 국세공무원이 되고 싶다”고 말하고 39년 동안 청춘을 다받쳐 온 지난날을 회상했다.
조 회장은 또 ‘나눔과 섬김’을 중요성을 강조하고, 현재 운영 중인 석성장학재단과 다일공동체 밥퍼 나눔 운동을 홍보하고, 후배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이날 ‘국세청의 나눔과 섬김’이란 주제로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특강에서 조 회장은 “세금을 잘 걷는 것은 기본 점수 밖에 안 된다”며 “한번 베풀고 감동을 주면 더 많은 감동이 돌아오고 내가 먼저 주는 연습을 하면 감동도 전파 된다”고 말했다.
이어 “국세청을 떠나고 보니 고칠게 한두 가지가 아니다. 조사 받다가 꼭지 도는 줄 알았다”며 “지금의 세무사의 위상이 많이 달라져 세무사와의 관계도 잘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나부터, 지금부터, 여기서부터’라는 마음으로 ‘나눔과 섬김’은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감동을 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경상도의 말 “꾸나 꾸나, 군요 군요”를 외치면 가정에 평안이 찾아온다”며 ‘선배와의 대화’를 마쳤다.
부산청 정정룡 총무과장은 “선배님의 말과 행동에 나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고, 많은 장애를 극복하고 대단한 성과를 이루고 있는 조용근 선배를 존경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