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14일 임명한 제정부(57) 법제처장 내정자는 오랫 동안 법제처에 몸담아오며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정통 법제관료 출신이다. 경남 고성 출신인 제 처장 내정자는 마산고등학교와 동아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법학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마쳤다. 행정고시 25회로 공직에 입문해 법제처 행정사무관을 시작으로 법제처 사회문화법제국 법제심의관, 경제법제국 국장, 행정법제국 국장, 법령해석정보국 국장, 기획조정관실 기획조정관 등 법제처에서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다. 제 처장 내정자는 온화한 성품으로 후배 직원들로부터 존경받고 사회문화법제국장과 경제법제국장, 법령해석정보국장 등 법제처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쳐 전문성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제 처장 내정자는 6년 만에 탄생한 내부 출신 법제처장이다. 이석연 전 처장과 정선태 전 처장, 이재원 전 차장은 모두 외부 출신 인사였다. 가족은 부인과 2남이 있다. ▲1956년 경남 고성 ▲마산고 ▲동아대 법학과 졸업▲동아대 법학 석사 ▲법제처 행정사무관 ▲대통령 법률비서실 행정관 ▲대통령 경제법제국 법제관 ▲행정법제국 법제관 ▲사회문화법제국 법제심의관 ▲경제법제국 국장 ▲행정법제국 국장 ▲미국 법무부 국장급
13일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으로 내정된 조현재(53) 문화부 기획조정실장은 정통 관료다. 문화부에서 기획과 체육, 관광 등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 경북 포항 출신으로 휘문고와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 행정학과에서 석사, 영국 브리스톨대 청소년지도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3년 행정고시 26회로 공직을 시작해 생활체육과장, 국제체육과장, 청소년국장, 관광레저도시추진기획단장, 체육국장, 관광산업국장 등을 지냈다. 대통령표창(1989), 근정포장(2000), 홍조근정훈장(2012) 등을 받았다. 문화부 내부에서 외유내강 형으로 통한다. 온화한 성품이나 추진력이 강해 문화부 부서 간 업무를 조정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승진에는 예산 확보 능력 등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1960년 포항 ▲휘문고 ▲연세대 행정학과 ▲서울대 행정학과 석사 ▲영국 브리스톨대학교 청소년지도학과 박사 ▲문화체육관광부 생활체육과장 ▲국제체육과장 ▲청소년국장 ▲관광레저도시추진기획단장 ▲체육국장 ▲중앙공무원교육원 파견 ▲관광산업국장 ▲기획조정실장
김규현(60) 외교부 제1차관 내정자는 서울 출생으로 경기고, 서울대 치의학과를 졸업한 독특한 경력을 갖고 있다. 김 내정자는 외무고시 14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외교통상부 북미1과장, 주미한국대사관 서기관·정무공사, 외교통상부 장관 특별보좌관, 평가담당대사 등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특히 지난 2009년부터 외교통상부장관 특별보좌관을 담당하며 주요 외교 현안을 두루 다뤄본 경험이 있고, 이에따라 한미 원자력 협정, 북핵 문제, 전시작전권 전환 등 복잡하게 얽혀있는 외교 현안을 풀어낼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53년 서울 ▲서울대 치의학과 ▲하버드대 행정학 석사 ▲외교통상부 북미1과장 ▲북미국 심의관 ▲국방부 국제협력관 ▲미국 주재 공사 ▲장관 특별보좌관 ▲평가담당대사
김규현(60) 외교부 제1차관 내정자는 서울 출생으로 경기고, 서울대 치의학과를 졸업한 독특한 경력을 갖고 있다. 김 내정자는 외무고시 14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외교통상부 북미1과장, 주미한국대사관 서기관·정무공사, 외교통상부 장관 특별보좌관, 평가담당대사 등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특히 지난 2009년부터 외교통상부장관 특별보좌관을 담당하며 주요 외교 현안을 두루 다뤄본 경험이 있고, 이에따라 한미 원자력 협정, 북핵 문제, 전시작전권 전환 등 복잡하게 얽혀있는 외교 현안을 풀어낼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53년 서울 ▲서울대 치의학과 ▲하버드대 행정학 석사 ▲외교통상부 북미1과장 ▲북미국 심의관 ▲국방부 국제협력관 ▲미국 주재 공사 ▲장관 특별보좌관 ▲평가담당대사
한진현 산업통상자원부(현 지식경제부) 제2차관 내정자는 1959년 9월 전남 보성 출생으로 전남고와 전남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그 후 고려대 대학원과 미국 캔자스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 신임 차관은 1981년 제25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으며 동력자원부 행정관리 담당관실, 상공자원부 지방중소기업과, 통상산업부 무역정책과, 외교통상부 주뉴욕총영사관 등을 거쳤다. 지경부 에너지산업정책관, 무역정책관 등을 지냈던 그는 지난 2011년 6월부터 무역투자실장을 역임했다. 그는 2006년 4월 근정포장을 받기도 했다.
김재홍 산업통상자원부(현 지식경제부) 제1차관 내정자는 1958년 5월 경북 대구 출생이다. 김 신임 차관은 서울 중앙고와 한양대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서울대 행정대학원과 미국 위스콘신대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김 차관은 1982년 제26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으며 특허청 국제협력담당관실, 상공부 아중동대양주 통상과, 유통산업과, 기획예산담당관실 등을 거쳤다. 지식경제부 투자정책관, 정책기획관, 신산업정책관 등을 지낸 그는 지난 2011년 6월부터 성장동력실장을 역임했다. 그는 1993년과 2003년에 각각 대통령 표창과 녹조근정훈장을 받기도 했다.
청와대는 13일 여인홍 현 농림수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을 차관으로 임명했다. 여 차관 내정자는 1957년 부산 출생으로 부산동래고등학교(1976년), 서울대학교 농과대학(1982년)을 졸업했다. 지난 1984년 기술고시 19회로 공직을 시작했으며, 국립식물검역소 부산지소·검역과, 과수화훼과, 국립식물검역소 방제과장, 과수화훼과장, 농촌진흥청 기획조정관 등을 거친 후 지난해 2월부터 현재까지 식품산업정책실장을 역임했다.
박찬우(54) 행정안전부 소청심사위원장이 안전행정부 1차관에 임명됐다. 박찬우 1차관은 1959년 충남 천안에서 태어나 서울 용산고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80년 행정고시 24회로 공직에 들어섰다. 충남 논산시 부시장을 거쳐 행정자치부 기획예산담당관, 제2대 국가기록원장을 역임했다. 행정자치부 윤리복지정책관, 대전시 행정부시장, 행안부 기획조정실장 등을 지낸 30년 넘게 정통관료의 길을 걸었다. 윤리복지정책관으로 있으면서 참여정부 시절 최대 현안 중 하나였던 공무원 연금 개혁을 진두지휘하며 연금 재정 건실화에 이바지했다. 2011년부터는 공무원 권익구제기관인 소청심사위원장으로 행정기관 소속 국가공무원의 소청과 고충을 해결하는데 매진했다. ▲1959년 충남 천안 ▲용산고 ▲성균관대 행정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 미국인디애나대 행정환경대학원, 성균관대 공공정책과 박사 ▲행정고시 24회 ▲충남 논산시 부시장 ▲행자부 기획예산담당관 ▲행자부 국가기록원장 ▲행자부 윤리복지정책관 ▲대전시 행정부시장 ▲행안부 기획조정실장 ▲행안부 소청심사위원장
이경옥(55) 행정안전부 차관보가 안전행정부 2차관에 임명됐다. 이경옥 2차관은 1958년 전북 장수에서 태어나 전주 해성고와 전북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81년 25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사무관 시절 전라북도 물가지도계장, 지방공무원교육원 조사담당관 등으로 근무했다. 이후 행정자치부 지방이양팀장, 행정관리담당관, 자치제도과장, 자치행정과장 등을 역임한 전문행정관료다. 2007년부터 전라북도 행정부지사로 근무하며 최장수 부지사 기록을 갖고 있다. 2010년 제7대 국가기록원장으로 임명됐으며 이듬해 행안부 차관보로 자리를 옮겼다. 우리나라 지방자치 출범 초기 지방자치에 대한 전문지식을 쌓기 위해 일본 규슈대학교에 유학, 석사과정을 밟았다. 전북대 대학원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민적이고 소탈한 성격으로 유머감각도 넘쳐 부하 직원들 사이에서 신망이 두텁다. 업무에 있어서는 현장을 꼼꼼하게 챙긴다. ▲1958년 전북 장수 ▲전주 해성고 ▲전북대 법학과, 일본 규슈대 석사, 전북대 대학원 법학박사 ▲행정고시 25회 ▲전라북도 행정부시장 ▲7대 국가기록원장 ▲행안부 차관보
박근혜 대통령이 13일 임명한 김남식(53) 통일부 차관 내정자는 통일부 내에서 거의 모든 부서를 거친 정통 통일관료 출신이다. 김 차관 내정자는 서울 우신고등학교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26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1994년 통일원 교류협력국 총괄과 근무를 시작으로 정보분석실 시사정보과장, 교류1과장, 경수로사업지원기획단 정책조정부 과장, 홍보관리관, 교류협력국장, 정보분석본부장, 남북회담본부장, 통일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등 통일부 내에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다. 그는 통일에 대한 큰 그림을 그리면서 핵심 사안은 집중해 업무를 처리하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가족으로는 부인과 2남이 있다. ▲1960년 서울 ▲서울 우신고 ▲서울대 외교학과 ▲통일부 교류협력국 총괄과 근무 ▲통일정책실 정책2담당관 ▲교류1과장 ▲경수로사업지원기획단 정책조정부 과장 ▲교류협력심의관 ▲정보분석국장 ▲남북회담본부 회담기획부장 ▲교류협력국장 ▲남북회담본부장 ▲통일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2일 박근혜 정부의 첫 국가정보원장으로 지명된 남재준 후보자는 육사 25기 출신으로 36년간 군에 몸 담은 정통 군인 출신이다. 1944년 서울 출생으로 수도방위사령부 참모장, 육군 제6보병사단장, 인사참모부 부장, 수도방위사령관,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육군참모총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서경대학교 군사학과 석좌교수로 재직중이다. 군 생활의 대부분을 작전 분야에서 지낸 대표적인 작전통으로 불린다. 청렴하고 강직한 성품을 지녀 군내에서 존망이 높은 편이라고 평가받는다. 한시나 한문에도 능숙하다고 알려져 있다. 지난 2007년 대선 경선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안보자문역을 맡으며 처음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18대 대선에서는 국방안보분야 특보로 활약했다. ▲1944년 서울 ▲배재고등학교 ▲육군사관학교 25기 학사 ▲제7보병사단 3연대 연대장 ▲제1군 작전처 작전과장 ▲제1군 작전차장 ▲수도방위사령부 참모장 ▲제6보병사단장 ▲육군본부 인사참모부 부장 ▲수도방위사령관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제36대 육군참모총장 ▲서경대학교 군사학과 석좌교수
신제윤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업무능력과 친화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인물이다. 행정고시 24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재무부 경제협력국, 국제금융국,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과장, 금융정책과장, 국제금융심의관, 국제금융국장, 기획재정부 국제업무관리관 등을 거쳤다. 특히 지난 2011년 9월 기획재정부 제1차관으로 발탁되기 직전까지 금융위 부위원장을 역임한 정통 경제·금융통이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는 미국과 통화스왑을 체결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인물로 평가받았다. 또 2011년 11월 서울에서 열린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에도 기여하면서 공로를 인정받아 황조근정훈장을 받기도 했다. 2011년 9월 임종룡 당시 재정부 1차관이 국무총리실장(장관급)으로 영전할 당시 박재완 재정부 장관이 직접 신 후보자를 후임으로 지목, 재정부로 복귀했다. ▲1958년 서울생 ▲휘문고, 서울대 경제학과 ▲행정고시 24회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과장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과장 ▲국제금융심의관 ▲대통령비서실 국민경제비서관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국장 ▲기획재정부 국제업무관리관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기획재정부 제1차관
김동연 국무총리실장(56) 후보자는 지난해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에서 분출하는 무상복지 공약을 비판하며 주목을 받은 경제전문 관료다. 30년간 경제기획 관련 부서에서 근무해온 정통예산 관료로, 17대 대통령 인수위원회 기획조정분과를 거쳐 청와대 경제수석실 경제금융비서관, 국정기획수석실 국정과제비서관 등 요직을 거친 점이 눈길을 끈다. 촌철살인(寸鐵殺人)의 비유를 통해 복잡한 현안의 핵심을 정확히 파악하고 전달하는 데 익숙하다는 평이다. 김 후보자는 1957년 충북 음성에서 태어나 덕수상고와 국제대를 나와 행시 26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미시간대 대학원 정책학 석박사를 받았다. 경제기획원 경제기획국 사무관, 대통령실 행정관, 세계은행 선임정책관 등을 거쳐 기획예산처 재정정책기획관,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국정과제비서관을 지냈다. 2007년 3월~11월 미국 존스홉킨스대 국제대학원 교환 교수로 근무했으며, 2012년 1월부터 현재까지 기획재정부 제2차관으로 근무 중이다. ▲1957년 충북 음성생 ▲덕수상고, 국제대 ▲행정고시 26회 ▲경제기획원 경제기획국 사무관 ▲대통령실 행정관 ▲세계은행 선임정책관 ▲기획예산처 전략기획관
청와대 고용복지수석비서관에 내정된 최성재(67) 서울대 명예교수는 고령화·저출산 문제 전문가로 인정받는 원로 학자다. 최 내정자는 지난해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 캠프 국민행복추진위원회 편안한삶추진단장으로 활동하는 등 박근혜 당선인의 복지공약을 이끌어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는 고용복지분과 간사로 활동 중이다. 그는 1946년 경남 고성에서 태어나 1970년 서울대 사회사업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워싱턴대와 케이스웨스턴리저브대에서 사회복지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6년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에 임용된 뒤 지난해 정년퇴임했다. 최 내정자는 서울대 사회복지연구소장, 한국사회복지교육협의회장, 한국노년학회장, 한국사회복지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또 보건복지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위원 및 서울시장 정책자문단 복지분과 위원장으로 활동했다. 박 당선인과 인연을 맺은 것은 2007년 박 당선인의 싱크탱크인 국가미래연구원 발기인으로도 참여하면서 부터다. 특히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이름을 따서 만들어진 서울대 기숙사 '정영사(正英舍)' 출신이기도 하다. 가족은 부인 현자영(61)씨와 2남을 두고 있다. ▲1946년 경남 고성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한
조원동 청와대 경제수석 내정자는 경제기획원, 재정경제부 등에서 주요 보직을 지낸 '경제 전문가'다. 지난 2011년 9월에 조세연구원장으로 선출돼 경제정책의 밑그림을 그리는데 탁월한 능력을 보여왔다. 조 내정자는 1956년 충남 논산에서 태어나 경기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거쳐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경제학(석·박사)을 공부한 학구파다. 행정고시(23회)에 합격한 후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정책조정심의관, 경제정책국장, 차관보 등을 두루 거치며 부동산 정책 등 거시경제 정책을 총괄했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 시절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기획조정분과위원회 전문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기획조정 능력을 인정받아 국무총리실 국정운영실장과 사무차장을 지낸바 있다. 공·사가 분명하고 업무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이다. 지난 17일 지명된 현오석 경제부총리 후보자를 보좌해 경제정책의 큰 그림을 그리고 조율을 이끌어내는데는 최적임자란 평가도 나온다. ▲1956년 충남 논산 ▲서울대 경제학과 ▲영국 옥스퍼드대 경제학 석박사 ▲행정고시 23회 ▲경제기획원 대외경제국 대외경제총괄과 ▲대통령 경제비서실 경제수석실 행정관 ▲재경부 경제정책국 정책조정심의관 ▲재정경제부 경제정책국장 ▲재정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