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최문기(62·사진) 한국과학기술원 경영과학과 교수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으로 내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은 정보통신 전문가인 최 교수가 미래창조과학부의 핵심기능인 정보통신기술(ICT)성장동력과 일자리 창출에 적합하다고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교수는 서울대 응용수학과를 졸업한 뒤 카이스트 대학원 산업공학 석사와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대학원 박사를 마쳤다.
1993년부터 4년간 전북대 전자공학과 겸임교수를 지냈다. 1994년부터 2년간 세계 민간 표준화 기관인 ATM 코리아 인터레스트 그룹 초대 의장을 역임했다.
1995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ETRI에 발을 들여놓았다. ETRI 근무 당시 중장기 통신망 계획을 수립하고 통신시스템 개발을 주도해왔다. 2006년부터 3년간 ETRI 원장을 지냈다.
한국정보통신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던 2001년 국가의 그리드(전력망) 사업을 세부적으로 수행하고 관련 연구자 간 교류를 촉진하기 위한 그리드 포럼 코리아를 창설했다.
2009년 3월부터 카이스트에서 경영과학과 교수로 근무했다.
△1951년 경북 영덕 출생 △서울대 응용수학과 학사, 카이스트 대학원 산업공학 석사,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 대학원 박사 △전북대 전자공학과, 한국정보통신대학교 경영학부·IT경영학부 교수 △ETRI 원장 △카이스트 경영학부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