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법인세 세액공제 혜택이 수도권에 기업에 쏠린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윤영석 의원(국민의힘)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19~2024년까지 법인세 상위 5개 세액공제 현황을 분석한 결과, 수도권 기업이 전체 조세지출의 70% 가까이 차지했다. 규모가 큰 5대 법인세 세액공제 항목은 ▷연구인력개발비 세액공제 ▷통합투자 세액공제 ▷고용증대 세액공제 ▷생산성향상시설투자 세액공제 ▷중소기업특별세액감면으로, 이 기간 공제감면액은 49조4천억원에 달한다. 이중 비수도권 기업이 15조9천억원을 감면받은 데 반해 수도권(서울·인천·경기) 기업은 33조5천억원의 혜택을 받아 2배 이상 많았다. 특히 기업의 혁신·고용을 촉진하는 주요 제도인 연구인력개발비 세액공제는 전체 18조5천억원 중 수도권 기업이 15조1천억원으로 전체의 80% 이상을 차지했다. 통합투자세액공제에서도 전체 8조원 중 수도권 기업이 받은 혜택은 5조원으로,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세제 혜택이 모두 수도권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윤 의원은 연도별 세금감면 수도권 쏠림 현상이 2019년 62%에서 2021년 67.7%, 2022년 71.9%, 2023년 72.7%까지 높아
서울지역 주담대 126조원, 강남3구에 31조5천억원 차규근 의원 "집값 안정화 위한 강력한 대출 규제" 국내 4대 시중은행이 서울지역에서 취급한 주택담보대출의 4분의 1이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차규근 의원(조국혁신당)이 금감원으로부터 확인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말 기준 국내 4대 은행 서울지역 주담대 금액은 126조원이며 이중 강남 3구가 4분의 1을 차지했다. 강남 3구의 주담대 잔액은 31조5천억원으로, 이는 서울 전체 주담대 금액 126조원의 25%에 달한다. 5년 전(2020년 9월말)엔 서울 전체 주담대 107조2천억원 중 28조5천억원으로 26.5%를 차지한 것과 비교하면 1.5%p 감소한 수치이지만 여전히 서울 주담대의 대부분을 강남 3구가 차지했다. 시도별로 보면, 1위는 경기지역 175조원이며, 2위 서울지역 126조원, 3위 인천지역 40조원 순이다. 연령대별로는 1위가 2030세대로 160조원에 달하며, 2위 40대 141조원, 3위 50대 104조원, 4위는 60대 이상 79조원이다. 이런 순위는 최근 5년간 변동이 없었다. 차규근 의원은 “강남 3구의 주택담보대출이 31조5천억원으로 서
공석인 서울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에 대한 공개모집 절차가 진행됐다. 국세청은 지난 10일 국장급 공모 직위인 서울청 성실납세지원국장에 대한 공개모집 공고를 냈다. 앞서 국세청은 지난 2일 오상훈 서울청 성실납세지원국장을 본청 자산과세국장으로 전보한 바 있다. 서울청 성실납세지원국장은 일반직 고위공무원 ‘나등급’ 자리로, 부가세·소득세·법인세·국제조세 등 제세 신고관리 업무를 담당한다. 임용 기간은 2년. 응시자격은 필수요건으로 고위공무원단에 속하는 경력직공무원 등이어야 한다. 응시원서는 오는 17일(금)까지이며 이달 중 후보자에 대한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일 고공단 인사 이후 국세청 감사관도 공석이다.
4대 중점관리 분야 1만2천여건 세무조사, 부과세액만 21조1천억원 김영진 의원 "국세청 세무조사 역량 강화해야" 국세청이 최근 5년간 대기업·대재산가, 고소득사업자, 세법질서·민생침해, 역외탈세 등 4대 중점관리 분야에서 적발한 탈세 건수가 1만2천건을 넘고 부과세액은 21조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2일 김영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2024년까지 4대 분야 탈세 적발 건수는 총 1만2천51건 부과세액은 21조1천48억원에 달한다. 연도별로 보면 2020년 2천570건(4조2천394억원), 2021년 2천571건(4조3천454억원)으로 증가했다. 이후 2022년 2천434건(4조348억원), 2023년 2천187건(4조4천861억원)으로 적발 건수는 감소했지만 부과세액은 오히려 늘었다. 지난해에는 적발 건수가 2천289건으로 전년 대비 102건 증가했으나, 부과세액은 3조9천991억원으로 4천870억원 감소했다. 분야별로는 대기업·대재산가 탈세가 5천522건(전체의 45.8%)으로 가장 많았고, 부과세액도 9조6천508억원(전체의 45.7%)으로 가장 컸다. 대기업의 경우 기업 자금을 불공정 거래
내년 중소벤처기업부의 매출채권 팩토링 예산이 동결되면서 중소기업 핵심지원 사업을 외면한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구자근 의원(국민의힘)은 2026년 정부안에 편성된 중기부 소관 매출채권 팩토링 예산·기금(매입한도)은 총 1천600억 원으로 동결됐다고 지난 4일 밝혔다. 매출채권 팩토링은 기업이 거래처에 납품하고 결제 전에 받은 매출채권을 공공기관이 인수해 기업에게 우선 자금을 지급한 이후 구매기업에게 결제대금을 회수하는 제도다. 중소기업의 자금 유동성을 확보하고, 안정적으로 기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중기부 소관의 중소기업 매출채권 팩토링을 운영하는 기관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기술보증기금 두 곳이다. 매출채권 팩토링 사업 예산·기금(매입한도)은 2022년 782억 원(기술보증기금 400억 원, 중진공 382억 원)에서 올해 1천600억 원(기술보증기금 1천억 원, 중진공 600억 원)으로 104.6% 증가했다. 그러나 새정부는 올해 대비 10.6% 증가한 16조8천억 원의 대규모 내년 중기부 예산을 편성하면서도 매출채권 팩토링 예산은 동결했다. 매출채권 팩토링 수요는 폭증하고 있다. 중진공이 추진하는 팩토링의 경우 매년 300~40
우리나라의 글로벌 기업들이 이자 비용도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기업의 경우 지난해보다 한계기업과 여신 잔액이 2배 이상 급증했다. 박수영 의원(국민의힘)이 지난 6일 수출입은행에서 받은 ‘최근 5년간 수출입은행 한계기업 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영업이익으로 이자 비용을 충당하지 못하는 한계기업은 올해 8월까지 141개로 지난해 106개를 넘어섰다. 여신 잔액 총계 역시 지난해 2조4천900억 원에서 올해 8월 기준 3조9천억 원으로 1조4천억 원(56%) 증가했다. 한계기업 수와 여신 잔액 총계는 지난 2022년 이후 감소 추세였지만 올해 들어 급증했다. 특히 대기업 한계기업은 지난해 10개에서 올해 8월 15개로 50% 증가했으며, 여신 잔액은 1조1천700억 원에서 2조4천400억 원으로 두 배 이상(107.8%) 급증했다. 중견기업 한계기업 수는 55개에서 73개로 여신 잔액은 1조1천억 원에서 1조2천억 원으로 증가했으며, 중소기업도 한계기업 수가 41개에서 53개로 늘어났다. 이런 추세라면 기업 규모에 상관없이 한계기업 수와 여신 잔액이 지난해보다 2배 이상 폭증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박수영 의원은 “수출과
지난해 국내은행들의 온실가스 감축 규모가 당초 목표치를 크게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차규근 의원(조국혁신당)은 한국은행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은행 금융배출량은 1억5천200만t으로 추정된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이는 2023년 금융배출량 1억5천750만t보다 550만t 줄었으나, 2030년 중간목표 달성을 위한 경로를 약 1천20만t(6.7%) 상회한 수준이다. 금융배출량은 금융기관의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측정하고 평가하는 핵심 지표다. 금융기관이 신용공급(대출, 주식 등)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에 간접적으로 기여한 배출량을 의미한다. 앞서 8개 국내 금융지주사(KB, 신한, 우리, 하나, NH, JB, BNK, IM)는 2030년까지 금융배출량을 27~48% 줄이겠다는 목표치를 제시했다. 이를 산술 평균한 35%를 전체 국내은행의 목표로 가정할 때 이를 달성하려면 지난해 추정치보다 6.7%를 더 감축했어야 한다는 계산이다. 차규근 의원은 “올해 4월 기준으로 국내 13개 은행이 2050 넷제로(탄소중립)를 선언했다”라며 “현재 한국은행이 작년 기준으로 추정해본 결과 중간목표 달성을 6.7% 상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한 노
박수영 의원(국민의힘)은 최근 5년간 전·현직 공무원의 직무상 비밀누설 발생 건수가 253건에 달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박 의원이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해 8월까지 공무상 비밀누설 발생 건수는 연도별로 2021년 54건, 2022년 48건, 2023년 52건, 2024년 57건, 올해 8월 42건이다. 2022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검거된 전·현직 공무원은 최근 5년간 347명으로 확인됐다. 2021년 69명에서 2022년 55명으로 소폭 줄던 것이 2023년 82명, 지난해 96명으로 대폭 늘었다. 올해 8월까지 검거된 공무원 출신은 45명이다. 같은 기간 검찰에 송치된 인원은 142명. 2021년 20명, 2022년 17명, 2023명 29명, 지난해 23명, 올해 8월까지 53명으로 올해는 이미 지난해 23명의 두 배를 훌쩍 넘는 수준이다. 구속까지 이뤄진 인원은 5년간 5명이며 이중 올해 2명이 구속됐다. 박수영 의원은 “문재인 정부 이후 공무원 임용 신원조사 등을 대폭 축소한 탓에 공무원의 직업윤리가 현저히 약화되고 있다”면서 “공직자의 기밀 유출 등 부정부패는 국가의 기능을 마비시킨다”고 지적했다.
"2분기 영업이익, 올해 대미 관세 납부에 모조리 써야 할 판" 우리나라 양대 철강기업,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올해 미국에 내야 할 관세가 4천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수영 의원(국민의힘)은 포스코와 현대제철에서 각각 받은 대미 관세 납부액 현황 자료에 따르면, 관세가 부과된 3월부터 12월까지 내야 할 금액은 총 2억8천100만 달러(약 4천억 원)에 이른다고 10일 밝혔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두 회사가 우리나라 철강 수출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70%에 달하며, 미국에 내야 할 관세 4천억 원은 올해 2분기 양사의 영업이익에 맞먹는 규모다. 포스코의 대미 관세는 미국 내 수입과 판매를 담당하는 포스코인터내셔널에서 납부한다. 현대제철은 본사와 중계상사가 제품별로 나눠 미국 측에 납부하지만, 모두 현대제철이 부담하는 방식이다. 두 회사의 대미 관세 납부액이 구체적으로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의원실은 각 회사와 협의 결과, 회사별 관세 납부액은 영업상 비밀 등을 이유로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실이 받은 자료에 따르면, 두 회사는 관세율 25%가 적용된 3월~5월에는 1천150만 달러, 1천220만 달러, 3천330만
2020년~올해 6월까지 국세청 직원 358명 징계 받아 최근 5년간 국세청 공무원이 부적절한 행동으로 적발돼 징계를 받은 건수가 350건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성준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임직원 징계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올해 6월까지 국세청 공무원 징계 건수는 총 358건이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기강 위반이 285건으로 가장 많았고 금품수수 39건, 업무 소홀 34건 순으로 나타났다. 파면·해임·면직 등 공직 배제 조치에 해당하는 징계를 받은 직원은 2020년 5명, 2021년 5명, 2022년 4명, 2023년 10명, 2024년 15명, 올해 1∼6월 6명 등 모두 45명이었다. 공직 배제 조치까지는 이르지 않았으나 정직·강등, 감봉, 견책 등 징계를 받은 직원은 313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징계 사례에는 세무법인으로부터 성 접대나 향응 접대를 받은 것부터 허위 신고를 통한 ‘셀프 세금환급’까지 다양한 부정행위가 포함돼 있다. A씨의 경우 2020년부터 세무사 등과 공모해 3년간 세무조사 무마 등의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성 접대와 함께 1억원이 넘는 현금을 받아 파면됐다. A씨는 한
전체 미성년 증여의 46.3%에 달해 세대생략 증여의 66%, 만12세 前 이뤄져 지난 5년간 미성년자들이 조부모로부터 증여받은 재산가액은 총 3조8천300억원으로, 전체 미성년 증여의 46.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조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재산의 1건당 평균 금액도 1억4천만원으로 미성년자 일반증여 1건당 평균 금액인 9천만원보다 높았다. 최기상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이뤄진 증여는 7만8천813건 증여가액은 8조2천775억원에 달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중 조부모 세대가 자녀 세대를 건너뛰어 손자·손녀에게 직접 증여하는 미성년 세대생략 증여는 2만8천84건으로 액수로는 3조8천300억원이었다. 1건당 평균 1억4천만원에 달한다. 미성년자 일반증여가 5만729건 4조4천475억원으로 증여가 더 많이 이뤄졌지만, 1건당 평균액이 9천만원인 것과 비교하면 세대생략 증여가 부의 대물림 수단으로 더 활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만 6세 이하 취학 전 아동의 경우 지난 5년간 1조2천225억원을 세대를 건너뛰고 조부모로부터 증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미성년
조세불복 10건 중 1건 이상은 국세청 직원 잘못 작년 직원 귀책률 13.0%…대구청 26.7%로 최고 최근 6년간 납세자의 조세 불복으로 되돌려준 국세 환급금이 총 9조3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성훈 의원(국민의힘)은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불복에 의한 국세 환급금은 총 9조3천24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지방청별로는 같은 기간 서울청이 5조6천916억원으로 가장 규모가 컸으며, 중부청 1조469억원, 부산청 9천812억원, 대전청 6천282억원, 인천청 4천159억원, 대구청 3천310억원, 광주청 2천297억원이었다. 같은 기간 조세불복 환급가산금도 총 5천715억원 지급됐다. 2019년 639억원에서 2020년 1천459억원으로 급증하다 2023년 1천319억원, 지난해 773억원에 달했다. 특히 불복 사건 중 직원 귀책률이 문제로 지적된다. 최근 6년간 국세청 전체 귀책률은 13~15% 안팎으로, 조세 불복 10건 가운데 1건 이상은 직원 잘못으로 환급이 발생한 셈이다. 지난해 직원 귀책률은 13.0%였으며, 대구청은 무려 26.7%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인천청 역시 21.1%를
부가세 가산세 6천136억, 40.5%↑…양도세는 4천895억, 6.2%↑ 지난해 국세청이 부과한 부가가치세와 양도소득세 가산세 규모가 각각 6천100억원, 4천800억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부가가치세 가산세는 총 6천136억원으로 전년도의 4천366억원 대비 40.5% 증가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항목별로 보면, 납부지연가산세가 3천314억원으로 전년(2천193억원)보다 51.1% 늘었다. 납부지연가산세란 세금을 내야 함에도 제때 납부하지 않아 추가로 부담하는 금액을 뜻한다. 신고불성실가산세도 2천822억원으로 전년(2천173억원)보다 29.9% 증가했다. 신고불성실가산세는 납세자가 세금을 아예 신고하지 않거나 축소 신고했다가 국세청에 적발돼 부과되는 금액이다. 특히 신고불성실가산세 중에서도 부가세를 신고하지 않아 발생한 무신고가산세는 1천974억원으로 전년(986억원) 대비 두 배 이상(100.2%) 급증했다. 반면 부가세를 줄여 신고하거나 환급받을 세액을 부풀려 신고한 경우에 부과되는 과소·초과환급신고가산세는 848억원으로 전년(1천187억원)보다 28.6% 감소했다
"납세자들, 세무검증 불안감 없이 경제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게" 김재웅 신임 서울지방국세청장은 2일 “세계 최고 ‘AI 국세행정’ 구현에 서울청이 적극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서울청장은 이날 2층 강당에서 열린 제52대 청장 취임식에서 “본청에서 추진하는 AI 과제개발에 적극 참여해 서울청의 경험과 아이디어가 국세행정 혁신에 온전히 녹아들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청장은 현장에서 납세자를 마주하는 지방청의 역할이 국세행정의 성패를 좌우할 만큼 중요하다며 “특히 수도 서울을 관할하는 서울청의 책임과 사명은 어느 곳보다 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정하고 합리적인, 미래를 준비하는 국세청’을 구현하기 위해 몇 가지 당부사항을 전했다. 김 청장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납세자들의 상황을 두루 살펴 납부기한 연장, 세무검증 완화 등 필요한 지원을 빠짐없이 제공하고, 세정집행 과정에서 납세자가 불편을 겪는 일은 없는지 귀담아듣고 바로잡아 달라”고 당부했다. 수도 서울청으로서의 중요성을 고려 “공정 세정을 구현해 조세 정의를 바로 세우는” 일에도 전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청장은 “납세자들이 세무검증에 대한 불안감 없이 경제활동에
하나은행(은행장·이호성)은 대한민국재향군인회(회장·신상태)와 참전유공자를 비롯한 전역 군인 및 임직원의 복지증진·상호협력을 위한 주거래은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2일 서울 서초구 소재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본회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신상태 대한민국재향군인회장, 이호성 하나은행장을 비롯한 두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하나은행은 이번 주거래은행 협약을 시작으로 향후 3년간 재향군인회의 자금관리 업무를 전담하고, 재향군인회 정회원과 임직원을 위한 신용대출 금리 우대, 금융수수료 면제, 환율 우대 등 다양한 금융거래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재향군인회 전용 하나은행 모바일 브랜치를 제공함으로써 은행 지점을 방문하지 않아도 편리하게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는 디지털 금융환경을 조성하고, 향군 회원과 임직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자산관리 컨설팅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재향군인회가 지역사회 기여를 위해 진행하고 있는 나눔과 봉사활동에 적극 동참해 ESG 가치 공동 실현을 위한 협업에 나설 예정이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한민국재향군인회 회원과 임직원들을 위한 하나은행만의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하나은행은 국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