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청년을 신규 채용하는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스마트서비스 등 분야 중소기업은 월 최대 190만원씩 최대 6개월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고용노동부와 합동으로 지난달 30일부터 청년 디지털 일자리 사업 및 청년 일경험 지원 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청년 디지털 일자리 사업(1만1천550명)은 정보기술(IT) 활용 직무에 청년을 채용한 기업에게 월 보수에 따라 인건비(월 최대 180만원) 및 간접노무비(10만원)을 최대 6개월 지원한다. 청년 일경험 지원 사업은 청년(150명)에게 일 경험의 기회를 부여하는 기업에게 주당 근로시간에 따라 인건비(월 최대 80만원) 및 관리비(최대 8만원)를 6개월까지 지원한다. 두 사업 모두 만 15~34세 청년을 신규채용하고 최저임금 이상을 지급하며, 4대보험에 가입해야 지원대상이 된다. 일경험 지원 사업은 대학생 채용도 가능하다. 중기부는 5인 이상 중소기업 중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스마트 서비스 등 분야의 기업과 창업·벤처기업, 이노비즈 기업, 스마트공장 도입기업 등 특화분야를 중점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5인 미만 기업은 벤처기업, 청년창업기업, 지식서
‘어느 행복한 날의 오후’-‘거기 행복이 있었네’. 두 권의 책 제목을 이으면 자연스레 따스한 삶의 한 페이지가 펼쳐진다. 인생 2막을 글쓰기에 전념해 어느덧 두 번째 수필집을 펴낸 박인목 세무사. 그가 전하고자 하는 은총이 담긴 메시지다. 38년 국세청에서 몸담은 고위공무원 출신 박인목 세무법인 정담 대표세무사가 수필집 ‘거기 행복이 있었네’를 펴냈다. 경남 고성 무량리 솔밭에서 나고 자란 박 세무사는 퇴직 후 어느 날 국세청 대선배가 보내준 수필집 한 권을 계기로 글쓰기에 입문했다. 꾸준히 글쓰기에 정진해 지난 2018년 현대수필 신인상 수상(‘마지막 여행’)으로 등단했고 같은 해 첫 수필집 ‘어느 행복한 날의 오후’를 출간했다. 전작이 개인적 체험을 바탕으로 자전적 이야기를 풀어냈다면, 이번 수필집 ‘거기 행복이 있었네’는 좀더 일상적인 사색과 관찰에 초점을 맞췄다. 아침 산책길 만난 라일락, 옛 친구, 가족 등 그의 일상 속 소소한 장면을 향한 따뜻한 시선이 이어진다. “오래전 알고 지냈던 분이 모처럼 찾아왔다. 벌써 이삼십 년은 족히 지난 옛날에 만났던 분이다.(중략)지나간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헤치다가 그때 따스한 말 한마디에 고마웠노라고 말했다.
계약갱신청구권·전월세상한제 도입을 담은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이 지난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계약갱신청구권은 임차인이 원할 경우 1회 계약 갱신을 청구할 수 있는 권리다. 임차인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기간이 2년 더 늘어나며, 계약 갱신시 임대료 상한도 5% 범위 내로 제한된다. 다만 집주인이 임대차 계약갱신 시점에 해당 주택에서 직접 거주하기를 원한다면 아무런 제약 없이 거주할 수 있도록 임대인-임차인 간 균형잡힌 관계를 정립했다. 다음은 지난 30일 법무부·국토부가 합동으로 추려 발표한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 관련 문답이다. -임차인은 언제부터 임대인에게 계약갱신요구를 할 수 있는지? 임대차 기간이 끝나기 6개월 전부터 1개월 전까지 기간에 청구한다. 계약갱신청구권 행사기간 관련 개정사항(1개월→2개월)은 2020.12.10. 이후 최초로 체결하거나 갱신된 계약부터 적용한다. -임차인에게 총 몇 회의 갱신요구권이 부여되는지? 갱신요구권은 1회에 한해 행사 가능하며 2년을 보장한다. -묵시적 갱신도 갱신요구권 행사로 보는지? 그렇지 않다. 개정 법률에 따른 계약갱신요구권 행사의 명확한 의사표시를 하는 경우로 한정된다. 일례로 임차인 甲과
2020년 서울시 시민참여 옴부즈만에 우대영 세무사 등 12명이 새로 위촉됐다. 서울시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한 공모와 각계 추천 등을 통해 접수된 66명의 후보자 중 내부심사를 거쳐 시민참여 옴부즈만을 위촉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시민감사 옴부즈만위의 활동을 지원하는 시민참여 옴부즈만은 임기 2년의 비상근 위촉직이다. 1회 연임 가능하며 현재 총 35명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 35명의 시민참여 옴부즈만은 공공사업 계약과정 입회(36회), 공공사업 중점감시 활동 참여(19건), 민원배심 참여(6차례), 감사 과정 지원(4건) 등 활발한 활동을 벌였다. 올해는 청년·여성의 비중과 전문분야의 다양성을 고르게 고려해 세무회계(2명)·법률(6명)·기술분야(8명)·보건복지(6명)·시민활동(5명)·행정(8명) 등 다양한 경력직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옴부즈만에 위촉된 우대영 세무사는 1993년생으로 지난해 제56회 세무사시험에 합격한 후, 같은 해 12월부터 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한 이로운 세무회계사무소에서 수습 실무교육을 수료한 20대 청년 세무사다. 서울시 청년청에서 관리·운영하는 서울미래인재이기도 하다. 그는 일반행정 분야의 전
행안부는 7·10 부동산대책 관련 세부 운영기준 등을 담은 지방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오는 31일~8월3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30일 밝혔다. 개정안은 다주택자 및 법인의 주택 취득세율 강화 등을 위한 판단기준인 1세대의 범위와 주택 수 산정 방법, 합산 제외 주택 등을 구체적으로 규정했다. 다음은 30일 행안부가 밝힌 지방세법 시행령 개정안 관련 주요 문답이다. -1세대의 범위는? “주민등록법 제7조에 따른 세대별 주민등록표에 함께 기재된 가족이다. 단, 배우자와 미혼인 30세 미만의 자녀는 세대를 분리하여 거주하더라도 1세대로 간주한다. 주민등록표가 없는 외국인의 경우에는 출입국관리법 제34조제1항에 따른 등록외국인기록표 및 외국인등록표를 기준으로 간주한다.” -미혼인 30세 미만인 자녀가 취업해 소득이 있는 경우에도 부모의 세대원에 포함되는지? “해당 자녀의 소득이 국민기초생활 보장법 제2조제11호에 따른 기준 중위소득의 40% 이상으로서 분가하는 경우 부모와 구분하여 별도의 세대로 판단한다. 소득은 소득세법 제4조에 따른 소득(종합소득·퇴직소득·양도소득 등)으로 보며, 2020년 기준 1인가구의 중위소득은 월 175만원이다. 소득세법 시행령, 종합부동산세
비대면 산업 육성 등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뉴딜' 프로젝트가 범정부 차원에서 본격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세무사계에서도 디지털 뉴딜에 승차하려는 발빠른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앞서 정부는 디지털 뉴딜의 한 축인 비대면 산업 육성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16만개 중소기업에 원격근무 솔루션을 구축하고 컨설팅 비용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세무사계 최초 자체 '전산정보센터' 및 '스마트오피스' 구축 등 업계 내에서 IT경영 선두주자인 천지세무법인 임직원들이 지난 28일 (주)더존비즈온을 방문했다. 더존비즈온은 최근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박영선 중기부장관,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 등 정부부처의 잇단 현장방문으로 화제를 모은 회사다. 더존비즈온은 데이터 기반 혁신의 모든 단계를 보여줄 수 있는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ERP·그룹웨어·정보보호·전자세금계산서·클라우드팩스 등 국내 소프트웨어 시장 점유율 1위 회사다. 2011년 더존ICT그룹 강촌캠퍼스를 신축해 본사를 이전했고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 최초로 자체 데이터센터인 D-클라우드 센터를 구축해 주목을 받았다. 올해 초 서울 을지로에도 디텍(DTEC)을 여는 등 ‘디지털 뉴딜’의 입지를 선점해 왔다. 박점
정부가 발표한 7·10 부동산 대책에 이어 세부 운영기준 등을 담은 지방세법 시행령 개정안의 골자가 나왔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28일 다주택자 및 법인의 주택 취득세율을 강화하는 지방세법 개정안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결된 데 이어 같은 법 시행령 개정안을 31일부터 내달 3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다주택자 판단기준인 1세대의 범위를 ‘세대별 주민등록표에 함께 기재된 가족으로 구성된 세대’로 규정했다. 이때 배우자와 결혼하지 않은 30세 미만의 자녀는 주택 취득자와 같은 세대별 주민등록표에 기재돼 있지 않더라도 같은 세대로 본다. 단, 30세 미만의 자녀라도 일정 소득(기준 중위소득 40% 이상)이 있고 따로 산다면 별도 세대로 보도록 예외규정을 뒀다. 투기로 보기 어려워 취득시 주택 수 합산에서 제외하고 중과세를 적용받지 않는 경우도 규정했다. 가정어린이집, 노인복지주택, 국가등록문화재, 농어촌주택, 공공주택사업자(LH·지방공사 등)의 공공임대주택과 재개발사업 등을 위해 멸실목적으로 취득하는 주택 등 공공성이 높거나 주택공급 사업을 위해 필요한 경우다. 상속주택은 지분상속 등 다양한 상황을 감안해 상속개시일로부터 5년까지는 합산
법무법인(유) 율촌은 ‘2020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2018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을 신설해 일자리의 양과 질을 개선하는 데 앞장선 기업 100개를 매년 선정하고 있다. 으뜸기업들은 이직률과 기간제 사용 비율이 평균보다 훨씬 낮아 일자리의 안정성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율촌은 장애인 및 신규 청년채용 일자리 수를 늘리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로펌 중 유일하게 으뜸기업으로 뽑혔다. 또한 지난 2010년부터 장애인고용공단을 통해 중증장애인을 복사·우편물 업무 등에 고용했고, 간접고용 근로자의 직접고용 등 정부 시책에 적극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애인의무고용율 3.5%를 초과 이행해 ‘장애인고용 우수사업장’에 선정된 것도 국내 로펌 최초다. 율촌 관계자는 “기업의 사회적 책무인 일자리의 질적 향상, 고용 안정화 노력을 통해 일자리 으뜸 1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며 “앞으로도 존중과 배려로 대표되는 율촌의 사내 문화를 발전시키고,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는 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전세계 기업이 2분기 실적 부진을 드러낸 가운데, 삼성전자는 영업이익에서 1분기보다 양호한 실적을 거두며 선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30일 2020년 2분기 실적을 발표해 연결기준 매출 52조9천700억원, 영업이익 8조1천5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체 매출은 1분기보다 4.3%, 전년 동기 대비 5.6% 하락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조7천억원 증가한 8조1천500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도 15.4%로 크게 개선됐다. 삼성전자 측은 메모리 수익성 개선, 디스플레이의 일회성 수익과 생활가전 성수기 효과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분야별로는 스마트폰 등 세트 사업에서 예상보다 빠르게 수요가 회복됐고, 반도체는 메모리의 경우 데이터센터와 PC 수요가 높게 유지되며 실적이 올랐다. 디스플레이 패널은 스마트폰과 TV 수요는 감소했으나, 일회성 수익 및 모니터 판매 확대에 따라 적자폭이 완화됐다. 이밖에 IM은 마케팅비 절감 등을 통해 수익성을 유지했고, CE 부문은 에어컨과 건조기, 프리미엄 TV 등의 판매 확대를 통해 이익이 개선됐다. 하만은 컨슈머 제품의 수요 회복에도 불구, 글로벌 자동차 업황 악화의 타격을
세무조사 대상자 선정과정에서 성실도 분석의 기초자료를 일부 공개하거나 그룹별 선정과정을 공개해 예측가능성을 높이고, 세무조사 기간 연장은 더 엄격한 제한을 둬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아울러 세무조사 관련규정을 독립된 장으로 분류하고, 과태료 요건은 시행령을 통해 구체적으로 정하는 입법 보완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박정우 연세대 교수는 최근 발간된 조세논총 제5권 제2호에 ‘현행 세무조사 관련 규정 및 조사과정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논문을 투고했다. 논문에 따르면, 현행 세무조사 대상자 선정 규정에서 논란의 여지가 있는 부분은 국세기본법 제81조의6 제2항 제1호 ‘성실도 분석 결과 불성실 혐의가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다. 정기조사 대상자를 정하는 성실도 분석은 국세청 자체 전산시스템에 의해 평가하는데, 구체적인 분석 및 산출과정을 공개하지 않아 적법성과 예측가능성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이에 박정우 교수는 “성실도분석의 기초자료를 부분 공개하거나 성실도분석의 결과에 따라 그룹별로 분류하고, 그 분류에서 일정 비율로 세무조사 대상자를 차등적으로 선정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그는 성실도분석에 따라 상(5%)-상중(10%)-중(15%)-중하(30%)-하(40%)
코로나19 특별재난지역인 대구 및 경북 일부 지역에 소재하는 2020.12월말 결산법인의 법인세 중간예납 납부기한이 1개월 연장된다. 국세청은 30일 법인세 중간예납 납부기한 연장 내용을 관보에 공고했다. 납기 연장 지역은 대구 및 경북 청도·경산·봉화 지역이며, 대상법인은 이 지역내 본점이 소재한 법인이다. 본점·연결모회사가 타 지역에 있는 지점법인과 연결자회사는 별도로 기한연장 신청을 해야 한다. 당초 8월31일까지였던 납부기한은 1개월 늘어나 10월5일까지 연장된다. 분납 분은 일반기업의 경우 11월5일까지, 중소기업은 12월7일까지 내면 된다.
소상공인과 서민이 주로 이용하는 새마을금고·신협 등의 비과세 및 감면 혜택을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김경협 의원(더불어민주당)은 30일 새마을금고·신용협동조합 등 조합법인의 경영 건전성 제고를 위한 조세특례제한법과 지방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올해 말 종료 예정인 새마을금고·신협 금융소득의 비과세 혜택을 2023년까지 3년 더 연장토록 했다. 이를 통해 새마을금고 회원과 신협 조합원은 1인당 1천만원까지 출자금에 대한 배당소득, 20세 이상 거래자의 3천만원까지 예금 이자소득에 대한 현행 비과세 혜택을 계속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예금 이자소득 비과세는 대상을 19세로 확대한다. 2020년 세법개정안에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가입대상을 19세 이상 거주자로 확대하겠다는 발표를 고려한 내용이다. 아울러 올해 말 종료 예정된 새마을금고·신협의 업무용도 부동산 취득세·재산세·법인지방세·등록면허세 감면을 2024년까지 4년 연장하는 내용도 담겼다. 김경협 의원에 따르면, 새마을금고는 100만원 이하 출자자 비율이 86.4%, 3천만원 이하 예금 거래자 비율이 87.4%로 소상공인과 서민이 주 고객층인 것으로 분석된다. 김
수제맥주기업 카브루(대표·박정진)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3일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2020 대한민국 맥주산업 박람회(KIBEX)'에 참여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KIBEX 부스에서 카브루는 ‘릴렉스 모먼트’를 주제로 카브루 신제품을 비롯한 맥주 8종의 시음 및 SNS 참여 등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 시음 제공하는 맥주는 최근 선보인 구미호 피치에일·릴렉스 비어 등 캔맥주 2종과 벨지안 싱겔·화이트, 와일드·드라이 세종, 잉글리쉬 올디네리 비터, 흑미 사워 등 생맥주 제품 6종이다. 카브루 관계자는 “작년부터 캔맥주를 출시해 편의점, 대형마트 등 본격적인 B2C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며 “소비자와 바이어에게 다양한 구미호 맥주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KIBEX 2020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고객 응대 시 위생용품을 철저히 착용하고, 방역에 적극 협조해 안전한 행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외기업을 비롯해 123개사가 참여하는 2020 대한민국 맥주산업 박람회는 방문 전 맥주를 미리 주문해 현장에서 수령할 수 있는 ‘스마트오더 서비스(티몬)’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관세청은 29일 지난해 무역시장에 진입한 기업들의 생존율과 성장기업의 현황 등을 담은 '2019년 기업무역활동 통계'를 공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2018년 시장에 진입해 작년까지 1년 생존율을 보인 기업은 수출기업 49.2%, 수입기업 51.9%로 나타났다. 2014년 진입해 작년까지 5년간 활동한 기업은 수출기업 17.0%, 수입기업은 18.8%다. 지역별로는 1년 생존율의 경우 수출기업은 전남(47.9%), 수입기업은 경기(53.1%) 지역이 각각 높았다. 5년 생존율은 수출입 모두 경기(17.1%, 19.9%) 지역이 가장 높게 집계됐다. 수출품목을 보면 1년 생존율은 조제사료(50.5%), 5년 생존율은 곡물(19.0%)이 높았고 수입은 1·5년 생존율 모두 육류(58.4%, 29.3%)가 높았다. 수출증가율이 최근 3년 연속 우리나라 평균 증가율보다 높은 성장기업은 지난해 수출기업이 4천619개사로 전년 대비 18.4% 늘었다. 이 중 수출시장에 진입한지 5년 이하인 가젤기업 수는 1천540개사로 전년 대비 24.5% 늘었다. 성장기업의 지역별 분포는 경기(1천398개)-서울(982개)-인천(700개) 순으로 나타났다. 성장기업 수가 많은 품목은
지난해 기업 수출이 가장 활발했던 지역은 경기지역, 품목은 전기제품, 업체유형은 선도기업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이 29일 발표한 2019년 기업무역활동통계에 따르면, 작년 전체 수출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나타내는 수출공헌율은 경기(21.5%), 충남(14.8%), 울산(12.8%), 서울(10.6%), 경남(7.2%) 순으로 높았다. 이 중 경기·서울·인천(7.0%) 등 수도권 비중이 전체의 39.1%를 차지했다. 품목별 수출공헌율은 반도체를 포함한 전기제품(28.4%), 기계·컴퓨터(13.1%), 자동차(11.6%) 등이 상위권이다. 이들 3개 품목의 수출공헌율은 전체 수출의 절반 이상인 53.1%를 차지했다. 유형별로는 업체 수를 기준으로 3.3%에 불과한 선도기업이 90.2%의 수출공헌율을 보여 전체 수출을 주도했다. 이어 유망기업(4.5%)-강소기업(3.1%)-초보기업(2.2%)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업체 유형은 연간 수출액을 기준으로 초보(100달러 미만), 유망(500만 달러 미만), 강소(1천만달러 미만), 선도(1천만달러 이상)기업 등으로 구분된다. 업체수 기준을 보면 총 9만8천568개사의 83.2%가 초보기업(8만1천970개)에 해당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