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결손금 소급공제 환급한도를 직전 3년간 법인세 납부액으로 확대하는 세법 개정이 추진된다. 김경만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5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세제혜택 범위를 확대하는 법인세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현재 중소기업에 해당하는 내국법인은 각 사업연도에 결손금이 발생할 경우 전년 소득에서 소급공제해 이미 낸 세금을 환급받을 수 있다. 이때 환급신청 한도는 직전 사업연도의 법인세액으로 제한하는데, 개정안은 범위를 직전 3개 사업연도 각각의 법인세액 합계액으로 늘렸다. 단, 환급세액 결정은 3년 전 사업연도부터 차례대로 계산한다. 김 의원은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 및 재투자 촉진을 지원해 경영상 어려움 극복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며 해당 제도가 경기안정장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임환수 전 국세청장이 국내 4대 회계법인 중 하나인 삼일회계법인에 합류했다. 25일 삼일회계법인 홍보팀 관계자는 “임환수 전 청장이 이달 1일자로 삼일회계법인 고문에 영입됐다”고 밝혔다. 지난 2014~2017년 제21대 국세청장을 지낸 임환수 전 청장은 2년10개월 임기 동안 직원 청렴문화를 강조하며 청사 이전, 엔티스 구축 등 주요 세정혁신을 이끈 장수청장으로 알려져 있다. 경북 의성 출신으로 1985년(행시 28회) 공직에 입문해 중부청 조사1국장, 서울청 국제거래조사국장, 서울청 조사1국장 등 조사분야 핵심요직을 거쳐 본청 법인납세국장, 서울지방국세청장을 역임했다.
이동욱 전 보건복지부 실장이 법무법인 세종 헬스케어 전문팀에 합류한다. 법무법인(유) 세종은 이동욱 전 보건복지부 실장을 고문으로 영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동욱 고문은 보건복지부에서 30여년간 근무하며 건강보험정책국장, 보건의료정책관 등을 역임한 보건의료정책 전문가다. 최근에는 우즈베키스탄 보건부 차관 겸 사회개발담당 부총리로 임명돼 우즈베키스탄에 한국의 선진 보건의료시스템을 도입하는 데 기여했다. 세종은 “건강보험 약가 결정 및 조정, 약제요양급여 등재 등 건강보험 급여정책의 최고 전문가인 이동욱 고문이 합류해 세종의 헬스케어 분야 대응역량이 한층 높아지게 됐다”며 “전문가들의 시너지를 통해 주요 이슈에 대한 종합적인 법률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현재 세종 헬스케어 전문팀에는 주광수 전 식품의약처 의료기기안전국장, 홍수희 변호사(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광고심의위원), 김현욱 변호사(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직원) 등이 활동한다. 헬스케어팀은 의약품 개발 및 임상시험, 품목허가, 건강보험 등재, 약가 결정과 유통‧사후관리 등 의약품이 거치는 전반적인 과정에서 식품의약처, 복지부, 건강보험평가원, 건강보험공단 등 관련부처와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법률
플랫폼 공유경제 기업 도시공유플랫폼(주)이 키오스크 제조기업 하나시스(주)와 특허공유 협약을 맺고 세계와 경쟁할 수 있는 ‘한국형 무인판매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도시공유플랫폼(주)는 하나시스(주)와 하나시스 본사 대회의실에서 특허공유 협약식을 갖고 양사가 보유한 인공지능(AI) 무인판매 시스템 특허를 공유하기로 합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사는 무인판매 시스템 관련 특허등록 4건, 출원 중인 12권, 이후 출원할 모든 특허를 공유해 기술 협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도시공유플랫폼은 AI 사물인식, 위치기반 센서 등을 활용한 유·무인 결제 시스템을 보유한 공유경제 기업이다. 현재 하나시스의 지능형 시스템 쇼케이스에 자사 기술 ‘3.0Ver'를 탑재한 AI 무인판매기 ‘AISS Go'를 전국 소상공인 매장에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3.0Ver는 소상공인진흥공단의 스마트상점 모델숍에도 선정돼 서울 마포 전시장에서 상시 시연 중이다. 지난 6월에는 도시공유플랫폼의 AI 주류 자동판매기가 산업자원부의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를 받아 시장테스트에 나서기도 했다. 스마트폰 앱 QR코드를 통해 술을 꺼내고 결제하는 판매기로, 통신사 인증을 통해 19세 미만 구매자를 가려내는
전자 기부금 영수증 제도를 도입하고 국세청장 직권으로 필요시 연말정산 정보제공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김수흥 의원(더불어민주당, 사진)은 지난 22일 기부금 영수증과 연말정산 절차 개선을 골자로 한 법인세법과 소득세법의 개정안을 각각 대표발의했다. 법인세법 개정안은 전자기부금 영수증 제도를 도입해 기존의 종이 영수증에서 기부단체와 기부자의 발급‧공제내역을 비교할 수 없고 허위 발급이 발생하는 문제 등을 개선했다. 전자기부금 영수증은 기부자별 발급명세의 5년 부과의무도 면제된다. 다만 갑작스러운 도입은 업무 혼란을 야기할 수 있어 상당 기간 종이영수증과 병행해 운영하는 내용을 담았다. 소득세법 개정안은 연말정산 편의를 높이는 내용이다. 가족관계에서 법적 변동이 발생할 경우 당사자 요구 없이는 해당 정보가 계속 유출되는 점을 개선해 국세청장 직권으로 해당 정보 제공을 중단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아울러 손실의료보험금 지급자료의 제출시점을 근로소득자의 신고서 작성 시점에 맞추도록 개정하고, 해당 자료를 신고서 작성시 활용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김 의원은 “이번 세법개정으로 기부금 영수증 발급 제도의 투명성을 높이고 연말정산 관련 국민의 납세편
지난해 공익법인의 회계감사에 주기적 지정제가 도입되고 '감사공영제'를 중심으로 비영리·공공부문의 회계개혁이 한창인 가운데, 현실적 개선책을 모색하는 온라인 세미나가 열렸다. (사)한국감사인연합회는 24일 오전 10시 ‘비영리 공공부문의 회계와 공시 관련 현실적 대책’을 대주제로 ‘제7회 감사인워크숍’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배원기 홍익대 경영대학원 교수가 비영리 공익단체의 회계와 감사의 입법적 측면에 대해 발표하고 최호윤 회계법인 더함 대표회계사가 같은 주제의 행정적 측면을 다뤘다. 배원기 교수, '비영리 공익단체 회계와 감사' 입법 측면 주제발표 "결산서류 공시대상 비영리법인으로 확대 필요…또는 비과세 축소" 먼저 배원기 홍익대 경영대학원 교수는 공익법인법 개정안을 중심으로 근래 발의된 입법안의 문제점을 검토했다. 배 교수에 따르면, 현재 국회 계류 중인 관련법령은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개정안(13건), 공익법인의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5건), 공익법인의 운영 및 활성화에 관한 법률안(1건), 비영리민간단체 지원법 개정안(3건) 등이다. 이중 윤호중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제정안은 공익법인의 설립‧운영‧지원
새 한일세무사친선협회장에 지난 7월말 취임한 김종숙 회장은 “좋은 전통은 계승하고, 혁신적인 사고로 협회 위상을 높이겠다”며 민주적인 운영을 다짐했다. 김종숙 회장은 국세청 명예퇴직 후 지난 2009년 세무사사무소를 개업한 이래 한일세무사친선협회 활동에 빠짐없이 참석한 열혈 회원이다. 초유의 코로나 사태 속 회장직에 오른 김종숙 회장이 일본과의 ‘민간외교’ 가교 역할을 했던 협회를 앞으로 어떻게 이끌어 나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23일 용산 사무실에서 만난 김종숙 회장은 먼저 대면 모임을 극도로 자제하는 분위기 속에서 그립고 보고싶은 회원들에게 직접 인사를 전하지 못한 아쉬움을 전했다. ‘거리두기’ 여파로 올해 예정됐던 일본세리사우호연맹의 방문이 취소된 것에도 애석함을 토로했다. 김 회장은 “작년 가을 협회가 일본을 찾았을 때 극진한 환대를 받은 것에 대해 아직도 고마운 마음이 채 가시지 않았는데, 코로나 사태로 한국 방문 일정을 부득이하게 취소한다는 마스다 일본세리사우호연맹 회장의 연락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협회 행사 일정은 코로나 추이에 따라 정할 수 있지만, 어려운 시기를 ‘귀 기울이는 기회’로 삼고 내실을 기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종숙
삼정KPMG가 현대오토에버와 손잡고 디지털 신사업 기회 발굴에 나선다. 삼정KPMG는 현대오토에버와 23일 강남구 대치동 현대오토에버 본사에서 디지털 신사업 기회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대길 삼정KPMG 컨설팅부문 대표와 오일석 현대오토에버 대표 및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앞으로 양사는 스마트팩토리, 데이터센터 개발, 디지털 사용자 경험 계획 사업 등 디지털 신사업 기회 모색에 나설 계획이다. 사업 추진을 위한 기술적 업무는 물론, 사업성 검토 및 디지털 컨택 포인트와 솔루션, 서비스 기획 및 개발 업무를 함께 수행하며 4차산업 역량 강화에 힘을 합친다. 국내 전 산업 분야의 전문가를 보유한 삼정KPMG 컨설팅 부문은 경영관리, IT 전략수립, 정보보안 등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종합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 국내 기업의 IT컨설팅 분야에서도 영역을 넓히고 있다. 현대오토에버는 소위 'BASIC(빅데이터‧AI‧보안‧사물인터넷‧클라우드)‘ 등 최신 기술이 집약된 스마트 산업 현장에서 데이터허브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대길 삼정KPMG 컨설팅부문 대표는 “디지털 신사업 도입 및 활용이 본격화된 국
고가의 주택을 보유해 종합부동산세를 납부한 10대 이하 인원이 최근 100명을 돌파하며 10년새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양경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국세청에서 제출한 10대 이하 종부세 과세유형별 결정현황을 분석해 지난 2018년 10대 이하 종부세 납부자 인원이 전년 대비 56% 늘어나는 등 급증 추세라고 24일 밝혔다. 10대 이하 종부세 납부인원은 2010년 59명에서 점차 줄어 2013년 25명을 기록한 후 다시 늘어나는 추세다. 2018년에는 103명에게 총 7천만원의 종부세액이 부과됐다. 또한 주택분 인원의 증가율이 토지에 따른 증가율보다 높았다. 주택분 납세자는 지난해 대비 56% 증가한 반면 토지분 납세자는 6.9% 늘어났다. 주택 분 및 토지에 따른 종부세 납세자는 최근 225명에 달하며 총 4억4천만원의 세액이 부과됐다. 그 중에서도 2018년 주택분 종부세는 10세 미만이 103명 중 20명으로 전체의 19.4%를 차지했다. 과세액도 1천700만원에 달했다. 국세청이 제출한 20대 이하 종부세 과세유형별 결정현황에서도 주택‧토지 등 합산액을 모두 합친 종부세 납부 인원이 최근 2천명을 돌파하며 10년내 최대 인원 및 세액을 기록했다.
임성빈 부산지방국세청장은 취임 후 첫 세무관서장 회의에서 “납세자 편익을 먼저 생각하는 세정을 펼쳐 업무 전 분야에 걸친 적극행정 정착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부산지방국세청은 23일 오전 10시 지방청과 세무서 회의실을 화상으로 연결한 비대면 세무관서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언택트 시대에 맞는 납세편의 제공 방안 등 지방청 역점 추진과제를 점검하고 소관별 지시사항 전달, 코로나19 대응방안 발표, 청장 발언 순으로 진행됐다. 임성빈 청장은 참석한 관서장 및 관리자들에게 “국민과 납세자를 위한 세정으로 ‘국민이 편안한, 보다 나은 국세행정’을 구현하겠다는 열정과 의지를 모아야 한다”며 “업무 전 분야에 걸친 적극행정의 정착, 현장에서 시작되는 납세 서비스 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적극적 세정지원, 탈세 및 체납 엄정 대응, 공감과 소통에 기반한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 등 세정 현안에 힘과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임 청장은 “납세자 편익을 먼저 생각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국세행정 구현을 위해 업무 전 분야에 걸쳐 적극행정이 새로운 공직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산청은 지방청
지난달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주요 소비업종의 매출이 급격하게 감소하는 등 타격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정성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여신금융협회에서 제출받은 ‘8대 소비업종별 카드 매출승인 자료’를 분석해 지난달 8대 소비업종의 전년 동기 대비 카드 매출 증가율이 한달새 4.8%에서 2.5%로 급감했다고 22일 밝혔다. 같은 달 도소매업을 제외한 7대 업종 매출은 감소세가 더욱 확연했다. 7월 –5.4%, 8월 -12.7%로 약 7.3%p 차이가 난다. 그 중에서도 운수업은 1~8월 카드매출 감소폭이 가장 컸다. 코로나19 여파로 하늘길이 막히고, 대중교통 이용객이 감소하며 운송수입이 떨어진 탓이다. 올해 운수업의 1~8월 카드매출은 5조5천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1조7천억원에서 53%(6조1천700억원) 감소했다. 같은 기간 사업시설‧지원 서비스업은 3조3천억원에서 2조원으로 39%(1조3천100억원), 교육서비스업은 10조원에서 8조9천억원으로 11%(1조1천억원) 각각 감소했다. 숙박 및 음식점업은 85조9천억원에서 78조7천억원으로 8.3%(7조1천700억원) 감소했다. 이어 예술‧스포츠‧여가서비스는 6.8%(6천억원), 협회‧기타서비스업은 3.
더존비즈온 등 비대면 서비스 공급기업 359곳과 16만개 중소기업 수요를 연결하는 ‘K-비대면 바우처 플랫폼’이 서비스를 시작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21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화상회의‧재택근무 등 비대면 서비스를 공급할 기업 359곳을 선정하고 K-비대면 바우처 플랫폼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13일부터 24일까지 비대면 서비스 공급기업 모집에는 총 613곳이 신청해 요건 검토 및 전문가 심층평가, 수요자 체험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 결과가 발표됐다. 1개 공급기업이 최대 3개 서비스를 제공 가능하며, 재택근무(175개), 에듀테크(91개), 네트워크‧보안 솔류션(58개), 화상회의(55개), 비대면 제도 도입 컨설팅(18개) 등 총 412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업들은 대규모 비대면 컨퍼런스가 가능한 온라인 화상서비스, 실시간 동시 편집 문서를 기반으로 한 비대면 협업 솔루션 등을 제공해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지난 19일부터는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의 수요기업 신청을 받고 있다. 공급기업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400만원 한도(자부담 10%)에서 지원해 접수 개시 이후 5천453개 수요기업이 신청하는 등 인기가 높
수제맥주기업 카브루가 추석을 맞아 구미호 캔맥주와 전용잔을 함께 구성한 패키지를 선보인다. 카브루는 추석을 맞아 기획한 ‘구미호 맥주 전용잔 패키지’ 2종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구미호 맥주 6잔과 카브루 전용잔 1개가 들어 있는 패키지는 올해 출시된 ‘구미호 피치 에일’과 ‘구미호 릴렉스 비어’, 두 가지 버전으로 선보인다. 전용잔은 깔끔한 맛과 청량감을 느낄 수 있는 파인트잔 양면에 카브루와 구미호 로고를 새겼다. 올해 20주년을 맞는 카브루는 캔맥주 신규 라인업 구미호 맥주를 출시하며 애주가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신제품 구미호 피치에일‧릴렉스비어를 출시한 후로는 관련 굿즈에 대한 고객 문의도 늘어났다. 이에 출시한 것이 제품별 시그니처 디자인을 적용한 추석맞이 패키지다. 피치에일은 핫핑크, 릴렉스비어는 퍼플 색감을 살려 강렬한 이미지를 선사한다. 카브루 관계자는 “외관부터 눈길을 끄는 아트웍 디자인과 500ml 캔 6입, 전용잔으로 구성된 패키지는 홈술 트렌드에 맞춘 선물용으로도 제격”이라며 “다가오는 추석 연휴, 구미호 맥주와 함께 소중한 이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 해 국세청에 신고된 탈세제보 등 밀고건수가 16만건에 달하는 등 탈세 포상금제도가 사회 불신을 조장하므로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납세자연맹(회장‧김선택)은 22일 지난해 국세청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해 탈세 포상금제도는 국민을 통제와 감시의 대상으로 보는 강제적인 법 준수전략이라고 비판했다. 연맹에 따르면, 2018년 국세청 소관 밀고건수 중 탈세 제포 포상금신고는 2만319건, 차명계좌 포상금신고 2만8천920건으로 집계됐다. 국세공무원의 자체 탈세제보인 ‘밀알정보 신고’는 10만9천321건이다. 이 중 밀알정보는 5급이하 국세공무원이 일상생활과 민원상담, 현지조사, 세무조사 과정 등에서 취득한 탈세정보를 매해 수건 이상 의무보고하는 제보다. 국세청 내부규정에 따라 운영되며 개인 및 조직의 성과지표로 활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맹 측은 탈세제보를 하는 사람이 주로 종업원, 동업자, 거래처 등인 점을 들어 “포상금제도가 사회 내 분열과 이웃 간 불신을 조장하므로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2017년 탈세 포상금‧차명계좌 신고포상금 제도로 추징한 세액 2조원 중 불복으로 인한 환급액이 약 33%, 체납액까지 감안하면 세수입은 1조
소상공인의 폐업점포 지원사업 신청건수가 이미 작년 연간 실적을 19% 이상 초과하는 등 코로나19의 충격이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이주환 의원(국민의힘)은 21일 중기부에서 제출받은 ‘소상공인 폐업점포 지원사업 신청현황’에서 올해 8월까지 해당 사업의 신청건수가 7천745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작년 총 신청건수인 6천503건보다 1천200여건 이상 늘어 이같은 추세라면 올해 연간 신청건수는 작년 2배에 이를 것으로 관측된다. 올 들어 폐업점포 지원사업을 가장 많이 신청한 소상공인 업종은 음식‧숙박업(48.1%‧3천729건)이다. 이어 도매 및 상품중개업, 소매업(1천322건)-스포츠 및 오락 관련 서비스업(774건)-기타 서비스업(771건)-교육서비스업(740건)이 뒤를 이었다. 지난 2017년 도입된 폐업점포 지원사업은 정부가 소상공인에게 점포 철거비와 사업 정리시 발생하는 세무‧노무‧임대차 등에 대한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점포 철거비는 전용면적(평)당 8만원씩 최대 200만원 한도로 지원한다. 중기부는 올해 추경으로 164억원을 확보해 당초 지원 목표를 1만1천개에서 1만9천200개로 늘렸다. 올해 신청 대비 지원비율은 37%로, 지난해 신청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