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임대소득 상위 0.1%에 속하는 1천93명이 2019년 1조원의 소득액을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양경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 부동산 임대소득은 109만3천550명이 총 20조7천24억원을 신고했다. 최근 5년간 부동산 임대소득 신고현황은 인원과 소득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각각 28%, 21% 늘었다. 반면 1인당 평균 소득액은 2015~2019년 1천991만원→1천987만원→1천994만원→1천971만원→1천893만원으로 다소 줄었다. 소득 상위 0.1%인 1천93명은 한해 1조132억원을 벌어들여 전체 임대소득액의 4.9%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평균소득도 연간 9억2천7백만원에 이른다. 같은 기간 상위 1%인 1만935명은 3조3천713억원, 상위 10%는 9조9천375억원을 각각 벌어들였다. 중위구간은 1천44억원을 신고했다. 양 의원은 “임대소득 신고의무가 강화되면서 임대소득액·인원은 늘었지만 1인당 평균소득은 줄었다”며 “그렇더라도 작년 근로소득 평균액 3천740만원과 비교하면 ‘불로소득’이라 불리는 부동산 임대소득 평균액이 1천893만원인 것은 과도한 측면이 있다”고 분석했
글로벌 10대 기업 중 7곳, 금융 비즈니스 영위하는 '빅테크 기업' "금융기업, 상품 차별화·플랫폼 경쟁력 강화 필요" 기술과 자본, 고객을 갖춘 빅테크 기업들이 금융산업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금융기업은 상품 자체의 차별화 및 플랫폼 경쟁력을 고민하고, 적극적인 제휴 등을 통해 기술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삼정 KPMG(회장 김교태)는 25일 ‘공룡들의 전쟁터가 된 금융산업’ 보고서를 발표해 “글로벌 시가총액 10대 기업 중 7개가 금융 비즈니스를 영위하는 빅테크 기업으로서 테크핀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빅테크 기업은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시장지배력을 가진 거대 기술 기업을 뜻한다. 디지털에 익숙한 MZ 세대가 부상하고, 비(非)금융기관에 대한 규제가 완화되면서 아마존, 애플, 페이스북 등 빅테크 기업들도 금융업에 진출하기 시작했다. 금융업 후발주자로 꼽히는 빅테크 기업은 유통·SNS 등의 고객 접점을 통해 대규모 고객 수, 네트워크 효과 창출이 가능하다는 강점을 갖고 있다. 데이터 활용 역량과 보유 기술로 초개인화·비대면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는 점도 주목받는다. 빅테크 기업들은 신기술 투자에도 적극적이다. 빅테
김상술 세무학박사 "감사원 심사제도 폐지, 조세심판원으로 일원화·체계화해야" "지방세에 과세기준·과세쟁점자문제도 도입해 과세품질 제고 필요" 국세·지방세 세무조사와 사후적 심판제도를 일원화하고, 지방세에도 과세기준자문제도·과세쟁점자문제도를 신설해 과세품질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김상술 법무법인 평안 세무사(세무학박사)는 지난 23일 (사)한국조세법학회(학회장 김병일)가 한국지방세연구원에서 개최한 ‘2021년 지방세 관련 개정세법 설명회 및 학술발표대회’에서 이같은 주장을 담은 ‘지방세 납세자의 권리와 구제제도’에 대해 발표했다. 김상술 세무사는 발표를 통해 국세기본법·지방세기본법상 납세자의 권리와 지방세 납세편의제도, 구제제도 현황을 살펴보며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지방세기본법에 ‘납세자는 납세의무의 이행 및 법률이 정한 절차상의 기본적 권리를 보장받는다’는 명시적 근거를 둬야 과세권에 의한 기본권 침해사례를 막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세무조사와 사후적 심판제도는 국세와 일원화할 것을 요구했다. 국세와 지방세 당국이 협의해 세무조사시 통합조사를 원칙으로 하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하고, 사후구제는 감사원 심사제도를 폐지하고 조세심판원으로 일원화·체
행정·공공·민간기관의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를 공급할 수 있는 기업으로 기존 KT·카카오페이·네이버에 이어 엔에이치엔페이코가 추가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는 지난 20일 제15차 신기술·서비스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를 신청한 엔에이치엔페이코 등 4건의 과제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엔에이치엔페이코는 행정·공공·민간기관 등의 각종 고지를 모바일(페이코앱)로 통지하고 확인하는 서비스를 정보통신기술(ICT) 규제 샌드박스로 신청해 ‘임시허가’ 승인을 받았다. 전자고지를 하려면 기관이 보유한 주민번호를 본인확인기관(아이핀 3사)에 의뢰해 암호화된 연계정보(CI)로 일괄 변환하는 것이 필요한데, 현행 법상 명시된 근거가 없어 서비스를 구현하기 어려웠다. 과기부는 심의를 거쳐 법적으로 주민번호 수집근거 및 고지의무가 있는 경우에 한해 주민번호를 본인확인기관을 통해 암호화한 정보로 변환한 후 전자고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방송통신위원회가 제시한 이용자 보호를 위한 개인정보의 기술적·관리적 보호조치 준수 등을 신청기업과 이용기관이 충실히 따를 것을 요청했다. 앞서 KT·카카오페이·네이버는 지난 2019~2020년 행정·공공기관
출자전환이 증자참여과정설에 따른 자본거래라는 관점에서 보면, 출자전환주식의 시가와의 차액을 대손세액공제 범위로 규정한 현행 부가가치세법 시행령은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배영석 진일회계법인 공인회계사(세무학 박사)·배한빈 광교세무법인 변호사는 (사)조세법학회가 최근 발간한 조세논총 2020년 12월호에 ‘출자전환하는 채권자에게 세무상 손익 발생에 관한 연구’ 논문을 기고해 출자전환 채권자의 입장에서 나타나는 세무상 쟁점을 다뤘다. 저자들은 출자전환에 대한 최근 판례와 세법의 관점 차이가 문제를 일으킨다고 봤다. 판례는 증자참여과정설(채무자의 증자 과정에 채권자가 금전채권으로 참가해 신주를 취득)을 따르는 반면, 관련 세법은 채권회수과정설(채권자가 채권을 회수하는 방편으로 채무자 발행의 신주를 취득)에 따라 입법됐다는 설명이다. 특히 최근 회생계획에서 출자전환한 주식의 소각 처리에 따라 상반되는 대법원 판결이 나오는 등 실무상 혼란이 일었다. 회생채권자에게 대손세액공제를 하면서 회생채무자에게는 대손세액공제액을 추징할 수 없게 되는 결과도 따른다. 저자는 “채권회수과정설의 입장을 채택하면 채권 회수한 금액을 산정하기 위해 취득한 신주를 평가하는 문제가 수
분양권 불법전매, 청약통장 거래 등 부동산시장 교란행위를 중대범죄로 규정해 그로 인한 수익을 몰수·추징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주환 의원(국민의힘)은 2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 법은 절도·강도, 사기·공갈, 횡령·배임 등 형법상 재산범죄를 중대범죄로 규정하며, 중대범죄 행위로 생긴 재산 또는 그 범죄행위의 보수로 얻은 재산을 범죄수익으로 몰수·추징한다고 규정한다. 이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불법전매와 청약통장 거래 등 부동산시장을 교란하는 불법행위로 인한 수익도 몰수, 추징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이 의원은 “부동산 시장 교란행위가 끊이지 않는 이유는 막대한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범죄수익을 몰수, 추징하면 이같은 행위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조작된 청약통장 때문에 청약의 꿈을 잃는 서민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법 통과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김신언 세무사, 제4회 한국세무포럼서 "데이터세 도입" 주장 "디지털경제 부합하는 소비과세 강화, 궁극적 해결방안" 한국세무사회(회장 원경희)는 지난 21일 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제4회 한국세무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코로나 방역 지침에 따라 규모를 축소해 열린 이날 포럼에는 ‘최근 디지털세제의 동향과 분석’을 주제로 김신언 세무사와 김갑순 동국대 교수, 구성권 명지대 교수, 고은주 세무사 등이 참여했다. 발제를 맡은 김신언 세무사는 최근 BEPS 디지털세의 공개사항, 국내 세법 개정사항, 디지털서비스세(DST)의 국가별 도입 현황 등을 분석해 세계적으로 디지털 과세환경이 어떻게 구축되고 있는지 검토했다. 이어 소비과세에 중점을 두고 데이터를 과세표준으로 하는 데이터세의 개념을 소개하며 BEPS 디지털세, 디지털서비스세(DST), 데이터세가 국내에 도입될 경우 미칠 영향에 대해 분석했다. 김 세무사에 따르면, 디지털 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논의는 OECD가 BEPS 프로젝트 Action 1 최종보고서를 채택한 201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18년에는 디지털경제 대책위원회와 BEPS IF(다자간협의체)가 중간보고서를 발표했으며, 이듬해 2월에는 이를
강석훈·최동렬·윤희웅 변호사 3인 공동대표 체제 법무법인 율촌은 강석훈 대표변호사가 다음달 1일 율촌의 신임 총괄 대표변호사로 취임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19년 윤용섭·강석훈·윤희웅 변호사는 율촌 대표변호사로 선임됐으며, 이 중 윤용섭 총괄 대표변호사가 퇴직하면서 강 대표변호사가 총괄 대표 자리를 이어받게 됐다. 대표변호사 공석에는 최동렬 변호사가 합류해 강석훈·최동렬·윤희웅 변호사의 3인 공동대표 체제가 구축된다. 율촌은 지난 2019년 2기 리더십을 통해 자연스러운 세대 교체와 더불어 도약의 발판 마련에 힘쓰고 있다. 율촌 측은 2기 대표진이 ‘혁신을 위한 R&D’를 표방하는 ‘퍼스트 무버’ 전략과 집중적인 인재 영입 등을 추진해 핀테크·AI·모빌리티·헬스케어 등 신산업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석훈 총괄 대표변호사는 “코로나19로 시작된 혼돈의 시기에 중책을 맡아 책임의 막중함을 느낀다”며 “율촌만이 가능한 협업 DNA를 바탕으로 창조적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신임 대표변호사가 된 최동렬 변호사는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를 끝으로 2013년 율촌에 합류해 2019년부터 송무 부문장으로 조직을
주식을 보유해 얻는 배당소득의 양극화 현상이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경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2일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19년 배당소득 천분위 자료’를 분석해 “상위 0.1%(9천701명)가 얻은 연간 배당소득은 10조3천937억원으로 전체의 47%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상위 1%는 15조2천978억원, 상위 10%는 20조5천402억원의 연간 수익을 올려 전체 소득의 69%, 93%를 각각 차지했다. 기업이 주식을 보유한 주주들에게 이익금의 일부를 나눠주는 배당소득에서도 부의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하위 50%에 해당하는 485만961명은 전체 배당소득 금액의 0.2%에 불과한 416억원을 벌었다. 양 의원은 “자산 소득격차를 개선하기 위해 금융소득종합과세제도를 시행해 고소득일수록 많은 세금을 부과하고 있지만, 격차가 여전하다”며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은 근로소득 격차를 일부 완화했지만, 여전히 부의 쏠림 현상이 나타나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오종현 조세硏 연구위원 "고용, 기업규모·경영상태 변화에 주된 영향" "세액공제규모 지속적 확대보다 경기상황 따라 탄력조정해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조세특례가 무조건 고용증대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며, 조세특례의 세액공제 규모를 경기상황에 따라 신축적으로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오종현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연구위원은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 20일 발간한 재정포럼 2021.1월호에 ‘일자리 창출을 위한 조세특례의 효과성 분석’ 연구를 기고해 “조세특례가 일자리 창출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기여를 했다는 결과가 관찰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오 연구위원은 (청년)고용증대세제, 사회보험료세액공제 등 2017~2018년의 제도 변화를 이용해 고용증대 효과를 이중차분법으로 분석했다. 해당 논문이 인용한 정부의 조세지출예산서에 따르면, (청년)고용증대세제와 사회보험료세액공제에 따라 지출된 조세규모는 2017년 1천502억원에서 2018년 3천7억원, 2019년 9천722억원으로 크게 확대됐다. 이처럼 조세특례가 최근 고용친화적으로 개편됐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고용과 청년고용을 증가시켰다는 뚜렷한 통계적 근거는 발견되지 않았다. 오 연구위원은 “기업의 고용 변화에는 조
반도체·무선통신기기·승용차 호조 석유제품 수출입 40%↓ 관세청(청장 노석환)은 21일 수출입 현황을 발표하고 이달 1~20일 수출액이 282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한 수치다. 수입은 286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품목별로 반도체(수출 11.6%·수입 22.5%)와 무선통신기기(수출 60.5%·수입 20.5%)는 수출입 모두 전년 동기보다 증가한 반면, 석유제품은 수출(△45.6%), 수입(△40.5%) 모두 감소했다. 이밖에 수출은 승용차(15.7%)가 늘고, 컴퓨터 주변기기(△1.1%) 등은 감소했다. 수입은 기계류(6.2%) 등이 증가했으며, 원유(△40.9%), 가스(△15.1%)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수출 18.6%·수입 8.1%), EU(수출 16.0%·수입 6.6%), 베트남(수출 13.4%·수입 3.5%)과 교역량이 많았다. 중동(수출 △15.1%·수입 △37.4%)은 수출입 모두 감소했다. 한편 미국의 경우 수출은 18.6% 증가, 수입은 12.4% 감소했다. 일본은 수출이 10.9% 감소하고, 수입은 오히려 29.9% 늘었다.
계룡시청에 설치된 논산세무서(서장·박영건) 계룡민원실을 확대 운영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논산세무서는 20일 계룡민원실의 운영시간을 오는 3월29일부터 기존 4시간에서 6시간으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간 계룡시는 별도의 세무서가 없어 논산세무서 직원이 계룡시청 내 설치된 지역민원실에서 근무하는 계룡민원실을 운영해 왔다. 그런데 해당 민원실은 직원이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1일 4시간만 근무해 운영 시간을 늘려달라는 민원이 지속됐다. 이와 관련, 계룡시는 지난해 류재승 부시장과 윤재은 계룡시의회 의장이 논산세무서에 ‘계룡민원실 근무시간 정상화’를 건의했으며, 이달 15일에는 논산세무서장과 계룡시 관계자가 만나 운영방안 협의안이 오고갔다. 지난 18일에는 논산세무서 소속 지방청인 대전지방국세청 청사 입구에서 이종각 계룡시 참여연대 대표가 “세무 민원실 업무 시간을 8시간으로 정상 운영하라”며 폭설이 내린 가운데 1인 시위를 펼치기도 했다. 논산세무서는 이전부터 지역민원실 운영시간 연장요청이 지속된 점을 고려해 오는 3월29일부터 지역민원실 운영시간을 늘리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박미란 납세자보호담당관은 “올 하반기 또는 내년부터 운영 시간
지에스건설, 포스코건설, 호반건설, 금호산업, 두산건설, KCC건설, 동양건설산업 작년 4분기 건설현장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발주청은 한국도로공사로 총 3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경기도(10명)에서 사망사고가 가장 많았다. 국토교통부(장관 변창흠)는 2020년 4분기 동안 사망사고가 발생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건설사 및 발주청·지자체 명단을 20일 공개했다. 작년 10~12월 동안 각 1명의 건설근로자가 사망한 상위 100대 건설사는 지에스건설, 포스코건설, 호반건설, 금호산업(주), 두산건설(주), (주)KCC건설, (주)동양건설산업 등 총 7곳이다. 해당 기간 발주청은 한국도로공사에서 3명의 사망사고자가 발생했으며, 하동군과 한국철도공사에서 각 2명의 사망사고자가 발생했다. 이밖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국가철도공단, 서울특별시 강서도로사업소 등 총 19개 발주청에서도 1명씩 사망자가 발생했다.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경기도다. 인·허가기관인 평택시 3명, 하남시·광주시·구리시·안성시·파주시·남양주시·용인시에서 각 1명씩 총 10명의 사망사고자가 발생했다. 서울(6명)
장상록 안진세무법인 부대표(법학박사·경영학박사)가 지난달 31일 우수 국민법제관으로 선정돼 법제처장 표창을 받았다. 20일 법제처에 따르면, 장 부대표는 경제법 분과 국민법제관으로서 국세와 지방세를 비롯한 세법 분야의 전문지식·현장경험을 바탕으로 정부입법 및 제도개선에 적극 기여해 법제처장 표창을 받았다. 국민법제관은 법령심사, 법령정비 등 정부 입법과정에서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2011년부터 시행된 국민참여제도다. 작년에는 200여명의 분야별 전문가가 국민법제관으로 활동했으며, 전반적인 참여 실적이 우수한 5명이 우수 국민법제관으로 선정돼 표창장을 받았다.
방송통신위원회 출신 석제범 고문과 이수경 변호사가 화우 기업법무그룹에 합류해 방송·정보·통신 분야 역량 강화에 힘을 보탠다. 법무법인(유) 화우(대표변호사 정진수)는 석제범 전 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과 이수경 전 방통위 방송기반총괄 서기관을 기업법무그룹의 고문 및 파트너 변호사로 영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석제범 고문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미래창조과학부, 대통령비서실 미래전략수석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 등에서 근무하며 방송·정보·통신 전 분야를 아우르는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석 고문은 행정고시(제31회) 합격 이후 정보통신부 기술기획과, 정보통신정책과, 통신경쟁정책과를 거쳐 통신방송정책총괄팀장을 역임하며 각종 방송통신 관련 정책개발 및 집행업무를 두루 경험했다. 이후 방송통신위원회 국제협력관, 정책기획관, 방송진흥기획관, 네트워크정책국장, 통신정책국장, 대통령비서실 미래전략수석실 정보방송통신비서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을 거쳤다. 석 전 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은 ICT와 R&D 기술개발 전략 수립, 기술사업화 촉진을 총괄하는 등 방송정보통신 분야 기반을 조성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수경 변호사는 사법연수원(36기) 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