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관세청, BPEX에서 합동 현장간담회 상호관세 부과대상 HS 리스트 공시, 철강 등 품목관세 완화 건의 기획재정부와 관세청은 22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합동 현장간담회를 개최, 대외 통상환경 변화 대응방안을 점검했다.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최근 급변하는 대외여건이 반도체, 자동차, 철강 등 우리나라 핵심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한 취지다. 이번 간담회에는 삼성전기㈜, ㈜성우하이텍, 동국씨엠㈜, 희창물산 등 부산지역 8개 기업들과 한국무역협회, 한국원산지정보원, 부산상공회의소, 부산경제진흥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업계는 △미국 상호관세 부과대상 HS 리스트의 공시 △미국 정부의 원산지 판정 관련 정보 제공 △철강 등 품목관세 완화 필요성 △우회수출 등 불공정 경쟁 차단 △보세가공제도 규제 완화 등을 건의했다. 기획재정부와 관세청은 이러한 건의사항들을 현재 진행 중인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 반영하고, 올해 세법 개정과 일선세관 행정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불확실한 대외 무역환경에 대응해 앞으로도 일선 현장을 점검하고 업계와 긴밀히 소통해 수출하
서울세관, 러시아 국적 환전상 외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검찰 송치 수출대금 환치기로 받은 중고자동차·화장품 수출업체도 적발 핀테크·가상자산을 이용해 한국과 러시아간 580억원 가량의 불법 송금·수령을 대행한 러시아 환치기상이 세관에 적발돼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본부세관은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러시아 국적 환전상 A씨(남, 40대)와 B씨(여, 40대)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와 B씨는 편의점 결제서비스·테더코인을 이용해 2023년 1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총 6천156차례에 걸쳐 한-러시아간 불법 송금·수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텔레그램 단체방을 만들어 국내 러시아인들을 대상으로 고객들을 모집한 후 철저한 익명성·비대면 방식으로 자금을 주고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고객에 A씨와 B씨 본인의 은행 계좌와 연결된 바코드를 제공하고, 러시아로 송금을 원하는 고객이 편의점에서 바코드를 이용해 ‘무통장 송금’한 자금을 입금받는 수법을 사용했다. A씨와 B씨는 받은 자금으로 가상자산을 구매해 고객이 원하는 가상자산 지갑으로 전송하거나 러시아 내 공범들에게 가상자산을 전송하고, 러시아 내 공범들은 현지에서 가상자산을 매각한 후 은행 계좌로 루블화
하나은행은 21일 국내 주요 은행(국민∙농협∙신한∙우리∙IBK)과 함께 은행권 공동 본인확인서비스 추진 및 마케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금융권 인증서는 금융기관 특유의 강화된 다중 보안 시스템을 갖춘 가장 안정적인 본인확인 수단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그동안 은행별로 사용하던 본인확인서비스를 6대 은행이 상호 연동함으로써 이용자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은행에서 제공하는 ‘하나인증서’ 서비스는 국내 최고 권위의 개인정보보호 관리시스템 인증인 ISMS-P를 획득해 고객정보 유출 방지에 탁월한 보안성을 갖추고 있다. AI 기반의 이상거래 탐지 등 금융 보안기술을 바탕으로 인증서의 부정사용 및 금융피해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하나은행은 우선 국민은행, 우리은행과 함께 본인확인서비스를 연계할 예정이며, MOU에 참여한 은행들이 추가 참여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개방하고 공공∙금융기관, 민간기업까지 대상을 확대해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갈 예정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금융의 디지털화가 가속화 될수록 보안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하나은행의 본인확인서비스는 고객의 정보 보호와 신뢰성 면에서 타 기관 대비 탁월
하나은행은 지난 20일 해외여행 고객의 신속·편리한 출국을 돕는 인천국제공항 전용 ‘하나원큐 스마트패스’ 서비스를 시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스마트패스’는 여권, 안면정보, 탑승권을 사전 등록하면 인천국제공항의 출국장 및 탑승구를 얼굴 인증만으로 신속하게 통과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에 따라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하나은행 대표 모바일 앱 ‘하나원큐’ 앱에서 △출국절차 간소화(스마트패스) △당일수령 외화환전(환전지갑) △면세점 제휴 쿠폰(외환혜택라운지)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하나은행 디지털채널본부 관계자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의 스마트패스 연계로 해외여행객 및 공항 종사자 등 공항을 이용하는 손님들의 편의성이 증대되길 기대한다”며 “하나원큐 앱의 다양한 금융 서비스와 비금융 서비스들이 인천국제공항에서 첫 여정을 시작하는 손님들께 즐거운 경험으로 남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은 하나원큐를 통해 △정부24 전자증명서 △국민비서 △고속도로 통행료 납부·환불 △정부 혜택 알리미 등 다양한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내달 실시되는 제60회 공인회계사 제2차 시험에 4천440명이 응시원서를 접수했다. 경쟁률은 3.7대 1를 기록했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공인회계사 제2차 시험 응시원서 접수자는 지난해보다 127명(2.8%) 줄은 4천440명이다. 최소선발예정인원(1천200명)을 기준으로 한 경쟁률은 전년과 동일한 3.7대 1로 예상된다. 접수자 중 여성은 1천733명으로 39%를 차지했다. 여성 비율은 최근 5년간 2021년 31.0%, 2022년 33.3%, 2023년 36.4%, 2024년 38.0%, 2025년 39.0%로 지속 증가세다. 평균 연령은 27.5세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20대 후반이 57.1%를 차지했다. 다음은 20대 전반(24.9%), 30대 전반(14.6%) 순이었다. 학력별로는 50.9%가 대학교 재학 중이고, 전공별로는 상경계열이 72.6%를 차지했다. 올해 제1차 시험을 합격한 동차생은 1천916명이며 지난해 1차 시험에 붙은 유예생은 1천480명이다. 지난해와 올해 1차 중복합격자는 981명, 1차 시험 면제자는 63명이다. 제2차 시험 장소·시간은 내달 4일 공고되며, 6월28일~29일 이틀간 치러질 예정이다. 최종 합격
오는 7월 22일부터 신규 상장법인의 공시의무가 강화된다. 신규상장법인 등 최초 사업보고서 제출대상이 되는 법인은 직전 분기 또는 반기보고서를 5일 이내에 공시해야 한다. 금융위원회는 7월22일부터 투자자 등에 대한 정보 제공 확대를 위해 기업공시 의무를 강화·개선하는 내용 등의 개정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및 하위규정이 시행된다고 21일 밝혔다. △최초 사업보고서 제출대상법인의 직전 분·반기보고서 공시 신설 △사모 전환사채 등 발행공시기한 개선 △5%룰 공시 위반시 과징금 부과한도 10배 상향이 주요 내용이다. 기존에는 신규 상장 등으로 사업보고서 제출대상이 된 법인은 5일 이내에 직전 사업연도 사업보고서를 공시했다. 그러나 직전 분기 또는 반기보고서 공시의무가 없어 상장 직전 사업·재무상황 등에 관한 정보를 투자자에게 충분하게 제공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7월22일부터는 최초로 사업보고서 제출대상이 되는 법인은 직전년도 사업보고서에 더해 직전 분기 또는 반기보고서도 5일 이내에 공시해야 한다. 금융위는 “신규 상장법인이 상장 과정에서 제시한 예상 실적에 현저히 못 미치는 실적(상장 직전 분기)이 나온 사실이 상장한 지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서 한국세무사고시회(회장·장보원)는 내달 12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글로리아홀에서 ‘2025 상속증여세 실무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박풍우 세무사가 강사로 나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상속·증여세 분야의 주요 핵심 내용을 짚는다. 특히 상속·증여재산의 평가와 관련한 △평가기간 및 확장에 따른 이슈 △비주거용 부동산 등 감정 동향 및 법원의 입장 △유사재산의 매매 등의 가액과 그 적용 순서 △부동산 등 보충적평가가액 적용시 유의사항(임대료 등 환산가액 포함) △비상장주식 보충적평가시 빈도 높은 오류 사례 △국외재산 평가의 이슈 사항 등을 다룰 예정이다. 상속세 분야에서는 △상담시 필요한 민법 규정 △유류분 반환시 상속세 및 증여세 과세문제 △상속세 연대납세의무 △의제상속재산의 특수성 △추정상속재산의 이론 및 실무를 살핀다. 이와 함께 △특수관계인의 범위 중 중점 확인사항 △사전증여재산 가산시 유의사항 △가업상속공제 적용시 필수 체크사항 △배우자상속공제 및 협의분할의 중요성 △금융재산상속공제의 빈도 높은 오류 사례 △상속공제 종합한도 적용으로 상속공제를 받지 못하는 사례 △동거주택상속공제 적용시 유의점 등을 중
지난 3월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소폭 하락했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3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53%로 전월말 대비 0.05%p 떨어졌다. 1년 전보다는 0.10%p 높다. 3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은 3조원으로 전월 대비 1천억원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으나,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4조1천억원으로 전월 대비 2조3천억원 증가한 결과다. 3월 중 신규연체율은 0.12%로 전월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62%로 한달새 0.06%p 하락했다. 대기업 대출 연체율은 0.01%p 올라간 0.11%를 기록했다. 반면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은 0.08%p 떨어진 0.76%, 중소법인 연체율은 0.10%p 하락한 0.80%,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0.05%p 떨어진 0.71%였다. 가계대출 연체율도 0.41%로 0.02%p 낮아졌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29%로 전월말과 비슷했지만,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의 연체율이 0.79%로 0.10%p 하락했다. 금감원은 “적극적인 연체채권 정리 및 대손충당금 적립 확대 등 자산건전성 관리를 강화토록 하는 한편, 취약차주의 상환부담 경감
내달 11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대강당 서울지방세무사회(회장·이종탁)는 내달 11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세무사 수익 증대를 위한 법인컨설팅 핵심 포인트’를 주제로 회원희망교육을 실시한다. 희망교육 신청은 내달 5일 오후 6시까지 선착순으로 받는다. 이번 교육에는 가업승계 및 자본거래 전문세무사인 도혜연 세무사가 강사로 나서 세무사가 법인컨설팅을 해야 하는 이유와 컨설팅 트렌드 변화를 설명한다. 또한 법인컨설팅 기본 개념과 자주 쓰이는 컨설팅 사례로 △CEO 플랜(정관 컨설팅) △차명주식 리스크 및 회수방안 △가지급금 리스크 및 회수방안 △지식재산권 활용 컨설팅 기법 △가족법인 및 보험을 활용한 상속세 절세컨설팅 △경영인정기보험의 이해를 다룰 예정이다.
세종상의 초청 간담회서 애로사항 청취 기업인들, 가업승계 지원 강화 등 건의 “불필요한 세무절차는 간소화하고, 세정지원 프로그램을 효율적으로 개선하는 등 기업의 원활한 경영활동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양동훈 대전지방국세청장은 20일 세종상공회의소 초청 상공인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정부세종컨벤션센터 VIP라운지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양동훈 청장, 송원영 세종세무서장 등 대전지방국세청 관계자와 관내 기업체 대표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기업인에게 유용한 세무정보를 안내하고, 기업의 세정관련 현장 애로·건의사항을 주제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기업인들은 이 자리에서 △중소·중견기업 가업승계 지원 강화 △중소기업 졸업 유예기간 적용 대상 확대 △간이지급명세서 제출주기 점진적 단축 △통합고용증대세액공제 유형별 가이드 제공 등을 건의했다. 김진동 세종상의 회장은 “기업에 있어 성실납세는 곧 정도경영”이라며 “어려운 경제환경 속 정도경영을 펼치는 기업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성실납세 기업을 우대하는 다양한 정책을 펼쳐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름, 생년월일, 휴대전화번호, IMEI 등 개인정보 저장돼 있어 에스케이텔레콤(이하 ‘SKT’) 해킹으로 악성코드에 최초 감염된 시점이 약 3년 전인 2022년 6월으로 파악됐다. SKT 통합고객시스템 서버 2대를 포함한 18대에 악성코드가 추가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 감염 서버에는 복제폰에 악용될 수 있는 단말기 고유식별번호(IMEI)를 비롯해 이름, 생년월일, 휴대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등 중요 개인정보 다수가 들어 있어 IMEI가 탈취됐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9일 SKT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엄정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과기정통부 민관합동조사단의 침해사고 조사와 달리 개인정보 유출대상· 피해규모 확정과 사업자의 보호법상 안전조치 의무 위반에 대한 확인이 핵심이다. 개인정보위는 조사 과정에서 기존 유출경로로 확인된 HSS(가입자인증시스템) 등 5대 외에도 ICAS(통합고객시스템) 서버 2대를 포함 총 18대 서버에 악성코드가 추가 감염된 것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서버에는 이름, 생년월일, 휴대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IMEI(단말기식별번호), IMSI(가입자식별번호) 등 고객의 중요 개인정보를 포함해
골든블루는 R&B 보컬리스트 ‘거미’와 협업한 11번째 ‘골든블루 릴레이리스트’ 콘텐츠를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 골든블루 릴레이리스트는 다양한 아티스트가 골든블루와 어울리는 감성적 분위기의 플레이리스트를 릴레이 형식으로 선보이는 유튜브 콘텐츠 시리즈다. 지난해 6월부터 매월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으며 지금까지 휘인, 이하이, 윤하 등 10팀의 아티스트가 참여했다. 거미는 뛰어난 가창력과 소울풀한 감성으로 무장한 실력파 아티스트다. 2003년 ‘그대 돌아오면’과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를 통해 혜성처럼 데뷔 후 ‘기억상실’, ‘어른아이’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내며 독보적인 음악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협업에서는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 OST ‘눈꽃’과 ‘호텔 델루나’ OST ‘기억해줘요 내 모든 날과 그때를’을 선보인다. 거미 특유의 호소력 짙은 보이스로 많은 사랑을 받은 곡이다. 이번 협업은 드라마같은 감성적 무대 연출과 거미의 뛰어난 가창력으로 구독자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다. 박소영 골든블루 대표이사는 “세대를 초월해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거미의 음악 색깔이 골든블루에 더해져 색다른 브랜드 감성을 만들어냈다”
국회예산정책처, 정부조직법 개정안 비용 추계 인건비 80% 차지…장·차관 포함 87명 증원 가정 기획재정부를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로 분리하는 경우 2030년까지 5년간 476억원 이상 든다는 비용 추계 결과가 나왔다. 20일 국회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국회예산정책처는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대해 이같은 내용의 비용추계서를 작성했다. 개정안은 국무총리 소속 기획예산처를 신설해 기획재정부의 예산 기능을 넘기고, 기존 기획재정부는 재정경제부로 이름을 바꾸는 내용이다. 예정처는 기획재정부를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로 분리하는 경우,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총 476억5천300만원의 추가 재정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했다. 연평균 95억3천100만원이다. 이 가운데 인건비가 379억8천900만원으로, 약 80%를 차지한다. 기본경비는 92억3천100만원, PC·사무집기 등 자산취득비는 4억3천300만원으로 추계됐다. 예정처는 개정안 시행에 따라 총 87명이 증원되는 것으로 가정했다. 기획예산처 장관 1명, 차관 1명을 비롯해 비서실 10명·행정지원조직 인력 75명이다. 행정조직인원은 현 기재부 직급별 정원 비율에 맞춰 배분
은행 577건, 증권 475건, 생명보험 205건 저축은행 204건, 카드 172건, 손해보험 130건 프로그램 오류 및 시스템·시설·설비장애 72.9% 최근 5년간 국내 금융권(은행·저축은행·생명보험·카드·증권)에서 1천700여건의 전산장애가 발생해, 피해액이 295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강민국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을 통해 받은 ‘국내 금융업권 전산장애 발생 현황’에 따르면, 2020년~2025년 5월까지 발생한 전산장애는 총 1천763건, 장애시간은 48만4천628시간으로 집계됐다. 이로 인해 발생한 피해금액은 295억432만원으로 나타났다. 금융업권 전산장애 발생빈도는 매년 증가세다. 2020년 238건, 2021년 289건, 2022년 327건, 2023년 347건, 2024년 392건으로 늘었다. 올해만도 5개월간 170건의 전산장애가 발생했다. 발생원인은 프로그램 오류와 시스템·시설·설비장애가 72.9%를 차지했다. 프로그램 오류 722건, 시스템·시설·설비장애 564건에 달했다. 외부요인으로 인한 장애는 366건, 인적재해는 106건이었다. 업권별로는 은행업권이 전산장애 발생 건수와 장애시간 모두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건수별로
하나은행은 반려동물 장례서비스 제공업체인 ㈜펫포레스트와 수신 VIP 손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은행에 정기예금과 적금 등 1억원 이상 수신을 보유한 손님들은 ‘프리미엄 반려동물 장례서비스 할인 혜택’을 최대 20%까지 받을 수 있다. 이번 반려동물 장례서비스 지원은 영업점 방문이나 별도의 번거로운 신청 절차 없이도 ‘하나원큐’ 앱 쿠폰함에 자동으로 지급되는 할인 쿠폰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이은정 하나은행 하나더넥스트본부장은 “가족과 같은 반려동물과의 헤어짐이 소중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특별한 혜택을 마련했다”며 “하나은행은 앞으로도 손님 인생 여정 전반에 걸쳐 세밀한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 제공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