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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2.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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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서울역 목도리녀' 특별채용, 본인의사 타진

'서울역 목도리녀' 김지은(24.여)씨가 선행 덕분에 금융사에 특별채용되는 행운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나금융그룹은 홍익대 경영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김씨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김씨의 선행이 고객사랑이라는 회사 이미지에 부합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일단 김씨에게 지원 의사를 알린 상태이며 서로 조건이 맞는다면 채용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최근 노숙자에게 자신의 목도리를 벗어 주는 장면이 우연히 한 아마추어 사진가에 의해 촬영됐다. 이후 인터넷에 오른 사진에서 김씨를 알아본 친구가 학교 홈페이지에 선행의 주인공이 바로 김씨라는 글을 올리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김씨는 대학생이 된 이후 지난 3년 동안 2주일에 한 번씩 종로구의 한 보육시설을 찾아가 아이들을 돌보는 등 꾸준히 선행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연합뉴스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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