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급 공채로 입사한 공무원이라면, 앞으로는 사무관 이상 올라가기가 점점 힘들어 질것이라는 조심스런 예상이 나와 관심.
한 일선 서장은 “남자일 경우 군대를 다녀와 9급 공채 신입직원으로 들어오는 나이가 평균 30세다”면서 “그러면 이들이 7급이 될 때까지 평균 12년 정도 소요되는데, 그러면 마흔이 넘는다는 말이 된다”고 주장.
이 서장은 “7급이 마흔이 넘는데, 이들이 사무관이상을 할 수 있겠느냐”며 “서장이 된다는 것은 힘들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예상.
그는 이어 “일본의 경우 승진에 제한을 둠으로 해서 관료주의가 실패한 것 아니냐”면서 “적절한 승진제도가 있었으면 한다”고 주문.
한 일선 과장은 “승진한 표본이 있어야 체념하지 않고 일을 더 열심히 할 것아니냐”며 “아무런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면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 게 당연하지 않겠느냐”고 토로.
또 다른 일선 서장은 "명퇴시기가 점점 앞당겨지고 있는 것도 문제"라면서 "명퇴제도보다는 계급정년제가 우리실정에 더 맞는 것 같다"고 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