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세무서가 제41회 납세자의 날 행사에서 '1번지 세무서' 답게 세무사사무소 직원 5명에게 최초로 감사패를 수여해 눈길.

종로세무서 및 종로세무사협의회 관계자는 "납세자 권익보호와 성실한 납세를 위하여 진정으로 기여하고 있는 것은 세무사사무실의 직원들"이라면서 "관내 세무사사무소 가운데 장기근속자 5명을 선정해 종로세무서 전직원의 이름으로 감사패를 수여했다"고 전언.

특히 종로세무서는 전자신고 등 세정협조에 기여한 공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해 차별화된 납세자의 날 행사를 거행한 것이 뒤늦게 알려져 세정가에 훈훈한 미담으로 회자.

또한 고액의 양도소득세를 성실하게 납세한 관내 서재금 씨(某기업 회장)에게도 감사패를 전달하는 등 남다른 행사를 주도해 주위로 부터 '역시 1번지 세무서 구나'하는 감탄사를 절로 나오게 했다는 것.

세무사 협의회 관계자는 "행사직전 송찬수 종로세무서장은 참석한 수상자들에게 '단상이 비좁아 모시지 못해 송구스럽습니다'라는 말을 반복(3번)해서 양해를 구했다"면서 "이날 참석한 전직원과 수상납세자, 명예서장, 명예실장(김갑수氏) 등은 오히려 숙연해 졌다"고 전언.

이에대해 황선의 종로세무서 세무사협의회장은"이번 납세자의 날 행사는 송찬수 서장께서 세무서와 세무사간에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는 벽을 허무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한뒤 "1번지세무서 종로의 이같은 의미있는 행사가 '나비효과'를 일으키기를 기대해 본다"고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