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광순 중부세무사회장은 27일 오후 1시10분 중부회 보수교육직전 인사말을 통해 "회원께서는 각 후보자가 제시한 서면공약, 문자메시지 공약, 구두공약 등 각 후보자가 제시한 공약의 실현 가능성 여부를 충분히 검토해 선거에 임해 줄 것"을 당부.
특히, 신 회장은 "어제(26일) 오후 3시, 4시, 6시20분을 전후해 오늘 '불참시 세무사법상 징계받게 됩니다'라는 여러분이 받은 문자 메시지는 발신자 전화번호가 우리 중부회 것이지만, 중부회에서 보낸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밝혀 드린다'면서 오해가 없기를 바란다"고 강조.
그는 이어 "선출한 새로운 회장과 함께 이 어려운 시기에 우리의 문제를 함께 풀어 갈 수 있는 지혜를 모아야 한다"면서 "새로 선출될 회장이 공약사항을 잘 이행하는지 우리모두 지켜보겠다"고 강조.
26일 부산에서도 괴문자메시지가 부산회원들에게 수신됐는데, 역시 회에 참석하지 않으면 징계처분을 받게 된다는 등 다분히 협박조.
급기야 송철우 부산회장이 교육 직전 인사말을 통해 "부산회에서는 그런 메시지를 보낸적이 없는데 우리 부산회가 발송한것 처럼 괴문자메시지가 발송 됐다"면서
"회원들은 현혹되지 말아달라"고 당부.
이 같은 메시지를 수신한 회원들은 처음에는 어리둥절 하다가 회 집행부와는 관계없이 후보들 중에서 누가 보냈을 것이라는 심증이 굳어지자 몹시 불쾌하다는 표정.
회원들은 "누가 보냈는지 대충 짐작은 간다"면서 "이것은 명백한 선거법 위반이기때문에 선거가 끝난뒤 수사를 통해 행위자를 가려내 그에 상응하는 응징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언급.
회원들은 광주 부산등지에서 젊은 세무사들의 참석이 예상보다 저조한데다, 일찍 자리를 뜬 젊은 회원들이 많자 이들을 출석시키고 투표에 참여시키려는 후보측이 일을 꾸민 것 아닌가 보는 것이 대세. 회원들은 "수사가 된다면 금방 알 수 있을 것"이라면서 "비열하다"고 성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