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위직에서 출발하더라도 맡은바 업무에 최선을 다한다면 고위직까지 승진할 수 있다. 앞으로 30여년후에 여러분들중에서 중부청장이 배출되어 이 자리에 앉아 특강을 실시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김호업 중부청장은 26일 중부청 대강당에서 9급공채 신규임용자 243명을 대상으로 특별교육을 통해 이같은 심정을 전했다.
불광불급(不狂不及)을 예로 들면서 일에 대한 열정과 끊임없는 자기계발만이 성공하는 비결이라고 강조하면서 오늘의 계획과 다짐을 꾸준히 실천할 것을 당부했다.
김 청장은 "세법, 관련 법규에 대한 해박한 지식, 다양한 경험, 투철한 주인정신과 프로정신, 따뜻한 마음가짐 등이 '명품 국세공무원'이 되기 위한 자질"이라고 전제한뒤 "이러한 자질을 수준높게 연마하는 것이 본인은 물론 국세청의 브랜드가치를 높이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공직새내기들은 이달 27일까지 6일간 선배와의 대화, 화합의 시간, 명사 특강 등 다양하고 내실있는 업무적응교육을 통해 소속감과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앞으로 '국세청 맨'으로서의 마음가짐을 새롭게 다짐하는 계기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