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2월15일자로 단행한 서기관 승진인사는 종전의 승진기준과는 다른 '요소'가 반영됐다.
특히 이번 인사는 조직 미래를 책임질 핵심 리더와 인재육성을 위해 능력과 업무성과가 탁월한 우수한 직원을 최대한 발굴하는데 역점을 두었다.
또한 한명이라도 더 승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한 결과, 지난해에 이어 많은 인원이 승진대상에 합류했다.
국세청은 증가하는 여성인력의 효율적인 활용과 우수 여성 간부 육성을 위해 2006.8월에 이어 여성사무관 1명을 발탁했다.
기술직 공무원 사기진작을 위해 전산사무관(1명)을 발탁했으며, 임용구분별, 출신지역별 등 균형인사로 조직의 안정과 활력을 도모했다.
일반승진 기준은 국세청(본청)의 경우, 최근 3년간 평균승진율을 유지했다.
기획정책부서인 본청이 격무부서인 특수성을 감안하여 지방청과 승진격차를 1년정도 유지했다.
근무성적이 반영된 승진후보자명부 순위를 고려했으며, 각급 관서장으로부터 추천순위를 제청받아 선발했다.
5급 현원, 승진소요 최저연수 경과인원, 승진배수 범위 인원 점유비 등을 감안하여 승진인원을 배분했다.
특별승진기준은 본청 국장, 지방청장들이 탁월하고 조직기여도가 높은 특별승진후보자를 추천했다.
상, 하, 동료로 구성된 발탁인사 추천(심의)위원회 구성운영 등 엄격한 3심제 실시로 공정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전군표 국세청장은 "이번 인사는 조직기여도, 업무성과, 능력 등에 최우선을 두고 조직미래를 이끌어 나갈 '차세대 인재발굴'을 위해 승진연도 등 연공서열을 지양하고 발탁인사에 중점을 두었다."고 전했다.
이어 전 청장은 "어느 자리에 있던 업무능력이 탁월하고 조직을 위해 헌신하면 지속적으로 발탁할 예정"이라면서 "관서장들에게 인재발굴육성에 적극 관심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고 덧붙였다.
전 청장은 "앞으로도 10년 20년후 조직의 미래를 준비하면서 전직원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인사를 계속해 나갈것"이라면서 "비록, 이번에 누락되었다고 서운해 하지 말고 고민과 열정, 의지를 가지고 맡은바 업무에 최선을 다해 좋은 성과를 내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